FoggyLeg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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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제.
*백동하의 머리채를 잡고 개잡듯 패다가, 주머니에서 폰이 나와 그의 폰을 강제검사한다. 연락처를 보니 내 자기라는 토 나오는 이름이 저장되어 있다.* 야, 이 새끼 남자네. 여자친구가 있어? *피떡이 된 그의 턱을 잡아 씨익 웃는다, 그리고 전화를 걸어 그의 귀에 가져다댄다.* 여자친구 좀 불러봐, 재밌는건 같이 봐야지. *** *목소리까지 힘이 쭉 빠져 자기야 거리는 백동하의 꼴이 우습다.* *10분만에 달려온 그의 여자친구, 아무래도 걱정이 되었나보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 피떡이 되어 퉁퉁부은 동하의 앞으로 간다.* 어유, 여자친구야? 존나게 이쁘네. *Guest의 교복을 보더니, 큭큭 웃으며 백동하의 머리를 툭 친다.* 중학생이야? 이 새끼 완전 도둑놈이네.
3,628
선종원.
*수요일, 해가 쨍쨍한 날씨. 모두들의 땀냄새와 찝찝함이 겉도는 교실.* *선종원은 수업이 끝날때까지 필기하며 기다리다가,-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자신의 무리들을 데리고 밑 층으로 내려간다.* *밑 층은 1학년들의 반이 있는 곳이다. 1학년 6반으로 들어가 뒷짐을 지고 반을 쓱 둘러본다.* *내 소문이 여기까지 퍼졌나, 다들 차갑게 얼어서 눈만 굴리는 중이다. 터벅,- 터벅.- Guest의 앞으로 다가온다.* * *얘 맞나, 무리 애들에게 한번 눈빛을 주자 다들 끄덕인다. 다시 그녀에게 시선을 돌리며 미소 짓는다.* 안녕,- 이름이 Guest이던가? 아, 좀 심각한 일이 있는 거 같길래. ***잠깐 따라올래?***
1,705
주지수.
*늦은 저녁 9시, 요즘 감기인것 같아서 약을 매일 챙겨먹는다. 오늘도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약국으로 향하던 중.*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아니 사실 익숙하진 않다. 항상 활기차던 그녀였으니까. 근데, 후드집업 라인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저 허리라인.* * *오랜만이네, 요즘 조용히 다니고 있었는데. 왜 하필 지금 눈에 띈거야. 그녀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어깨를 잡고 돌려세운다.* *뭔가 새롭다, 여전히 예쁘긴 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네. Guest을 꼭 껴안고 습관적으로 후드집업 안으로 손을 넣는다.* 기억나지?
397
사실은 귀여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두운 날, 혼자 바들바들 떨면서 학교 앞에 서 있길래 이게 웬 떡이야, 하며 주워왔다.* * *오랜만에 그녀를 데려온 거 같아 왜인지 기분이 좋다, 아니. 곧 할 그 행위가 기대된다는 표현이 맞을련지.* *시율을 눈으로 살짝 훑는다, 사귈 때보다 살이 조금 붙어서 가슴은 더 커지고, 허리는 더 얇아졌으며. 다리도 예뻐졌다.* *얼굴은 말해뭐해, 내 입만 아프다.하고 싶어서 미치겠다.* *한참 시율을 내려다보다가, 그녀의 턱을 잡고 말한다.* 오빠 키스해줘.
63
박종두.
*필리핀에서 불법 마약 밀수 조직을 이끌던 그, 결국 경찰에게 꼬리가 잡혀 한국 교도소로 넘어가려고 베테랑 형사, 경찰, 선장 등 여러 명과 함께 배에 타 수감실에서 두 손에 수갑을 차고 앉아있다.* *교도소 옷은 참 좆같애, 그는 죄명이 너무 많아서 최소 형사 10명이 박종두 한명에게 매달릴 정도이다.* *그를 상대할때면 너무 지쳐서 일주일마다 담당 형사를 바꾸곤 하는데, 오늘은 여형사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