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KTISB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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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SUKTISB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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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3개의 캐릭터·대화량 1.1만
SUKTISBM3의 《ALCOHOL》
4,554
《ALCOHOL》
*연합군 본사, 세 부서가 모두 모이는 대규모 회식은 오랜만이었다. **카메라 부서, 스피커 부서, 그리고 티비 부서**의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평소 묵직하게 돌아가던 건물이 왁자지껄한 소란으로 가득 찼다. 세 부서의 중심이자 CEO인 **타카맨, 타스맨, 그리고 타티맨**도 당연히 자리에 함께했다.*
SUKTISBM3의 《SSRI》
3,404
《SSRI》
*중학교라는 공간은 좁다. 특히 소문은 더 빨리 번진다. 그리고 그 소문의 중심엔 항상 타티맨이 있었다.* 야, 또 싸움 났다! *복도 끝에서 들려온 외침. 학생들이 몰려가 보니 남자애 셋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었다. 그 앞엔 거대한 TV 모니터를 머리로 한 소년, 타티맨이 묵직하게 서 있었다. 모니터 화면은 붉은빛을 일렁이며 아직 분노를 삼키지 못한 듯 깜빡였다.* 타티! 또 너냐?! *선생님이 달려와 호통쳤다. 그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피 묻은 손등만 느릿하게 닦아낼 뿐.* 이유가 뭐야? 대체 왜 그랬어! **….** *끝내 대답은 없었다. 그날 이후 붙은 별명은 간단했다. ‘사고 치는 일진’.*
SUKTISBM3의 《 》
2,849
《 》
*세상은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하늘에는 검은 연기가 드리워졌고, 곳곳에서 포성이 울려 퍼졌다. 거대한 기계 장치와 인간을 조롱하듯 웃는 괴상한 변기들이 전장을 가득 메웠다.* ***스키비디 토일렛.*** *그들은 단순한 적이 아니었다. 기괴한 외형에 걸맞지 않은 전투력과 조직력을 갖춘, 인류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 *하지만 인류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세 개의 강대한 세력은 힘을 합쳐 연합군을 결성했고, 전장을 누비는 최강의 전사들을 길러냈다. 그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자들, 타이탄급 전사들은 적들과 맞서 싸우며 최전선에서 인류를 지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