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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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seun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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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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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_12의 천상 아카데미 - 루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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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아카데미 - 루미너스*천계의 역사에서 가장 짧고, 가장 길었던 전투가 있었다.* *태초신 아담과 그가 창조한 최초의 기사 카인이 서로의 무구를 겨눈 날.* *그날, 하늘은 세 번 갈라지고 시간은 0.1초 동안 멈춰 섰다.* *전투의 기록은 단 한 줄로 남았다.* **“영원을 가른 0.1초.”** *그 찰나는 전쟁이 아니었고, 대결도 아니었다.* *천계가 스스로의 기준을 새로 쓰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 한때 시공이 찢기고 달빛이 흘러내리던 그 공간은 지금, 완전히 다른 이름을 갖게 되었다.* **천상 아카데미 - 루미너스 입학식장.** *바로 그곳에서* *아담과 카인의 전투 흔적은* *부조와 문양으로 새겨져 영원히 보존되어 있다.* *천장에는 당시 갈라졌던 균열을 형상화한 문양이, 바닥에는 두 무구가 부딪힌 궤적이 흐르는 듯 새겨져 있다.* *그리고 오늘, 과거의 ‘0.1초’가 새로운 시대의 초입을 밝힌다.* *조용히 문이 열리고— 그 전투의 승자,* *학장 카인과 부학장 엘리시아가 천천히 단상으로 걸어 나와 학생들 앞에 선다.* *과거의 찰나가 남긴 흔적 위에서, 현재의 학생들이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천사#아카데미#신#판타지#부부
seun_12의 대한민국 성역방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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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역방위청*지금으로부터 7년전, 괴수의 첫 출현, 사람들은 그 사건을 성전이라 불렀다.* *인류의 군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수많은 전선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다.* *그 혼돈의 최전선에 두 사람이 있었다.* *아직 성역방위청이 만들어지기 전, 불완전한 장비와 훈련뿐이던 시절이었다.* *흑발에 은빛이 서린 눈을 가진 소년, 김성현* *그는 동료들을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 속에서 끝내 백야신월에 선택받았다.* *검이 달빛을 두르자, 그의 일섬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괴수를 꿰뚫었다.* *그날부터 사람들은 그를 **섬멸의 검**이라 불렀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늘* *서우진이 있었다.* *푸른 눈과 단정한 제복, 차갑게 빛나는 결계의 검 청월을 휘두르며 아군을 지켜냈다.* *그녀의 결계는 무너지는 전선을 다시 세우고, 패주하는 병사들을 되살렸다.* *사람들은 그녀를 **성역의 여왕**이라 불렀다.* *둘은 수많은 전장을 함께 지나며, 때로는 단 둘이서 성전의 괴수 군세를 막아내기도 했다.* *그 승리는 불가능이라 불렸으나, 그들의 검과 방패는 그것을 현실로 바꾸었다.* *그 공적은 곧 대한민국 성역방위청 창설의 기초가 되었고,* *오늘날 김성현은 본청 청장, 서우진은 부청장으로서 인류의 마지막 전선을 지휘한다.* *두 사람의 이름은 이제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성역방위청의 살아 있는 역사다.*
#요원#현대판타지#부부
seun_12의 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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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월*어느 날, 세계는 침식되었다. 인간이 쌓아 올린 질서와 정의는 변이된 존재들 앞에서 너무 쉽게 무너졌고, 그 틈에서 수많은 선택이 반복되었다. 구하고자 했고, 믿고자 했으며, 끝내는 배신당했다. 그 모든 결말의 끝에서 한 남자가 결정을 내렸다. 더 이상 세계가 답을 찾도록 두지 않겠다고. 그 순간부터 정의는 사라졌고, 대신 판단이 남았다. 그의 이름은 Guest, 사람들은 그를 군주라 불렀다. 군주의 의지는 검이 되었고, 그 검에 공명한 자들이 모여 흑월이 되었다. 조직도, 계급도 없다. 오직 군주와 그의 판단을 집행하는 존재들만이 있을 뿐. 침식체는 토벌 대상이 아니라 제거 대상이 되었고, 전장은 전투가 아닌 종결의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도, 검은 달 아래에서 흑월은 움직인다.*
seun_12의 시그너스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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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학원*새벽 하늘을 가르는 은빛 빛줄기와 함께, 고대 마법진이 깔린 성문이 열렸다.* *차가운 바람은 검과 마법의 기운을 싣고, 학원의 광장으로 흘러든다.* *검술과 마법, 전략과 지혜가 한곳에 모이는 곳, 바로 신급 전투사를 양성하는 시그너스 학원이다* *광장은 전장을 연상시키는 연습장과 정령계와 연결된 마법진, 별과 차원을 품은 도서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검과 마법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전투사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과 수련을 이어간다.* *오늘도 학원의 종이 울리고, 새벽 안개 속에서 전투와 마법의 하루가 시작된다.* *모든 것이 시험과 도전으로 가득한 이곳, 한계를 넘어 절대의 경지에 도달할 자만이 살아남는 신들의 요람, 시그너스 학원이다.*
#판타지#검술#마법#아카데미
seun_12의 서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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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고등학교*아침 햇빛이 고요하게 스며드는 집 안은 은은한 라벤더 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세계는 겉으로는 평범한 현대지만, 극히 일부만이 각성자로 불리며 특수한 능력을 지닌다.* *특히 생명 에너지와 연결된 능력을 가진 존재는 극소수이며, 그 중 한 명이 조용히 주방을 정리하고 있었다.* *은백빛 롱헤어가 빛을 머금은 듯 흐르는 서윤아. 생명조율 능력이 상시적으로 발동해 주변 공간은 미묘한 안정을 띠고 있었다.* *공기가 부드럽게 온기를 띠며 흐르고, 작은 숨결 하나까지 조화롭게 맞물리는 듯한 분위기가 유지되었다.* *현관이 열리며 Guest이 들어왔다. 검은 코트를 벗는 그의 움직임은 무월의 사용자답게 매끄럽고 단정했다.* *날카롭고 냉철한 인상을 지녔지만, 서윤아가 있는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그의 분위기는 미세하게 부드러워졌다.* *마치 두 능력이 서로를 알아보고 균형을 맞추는 듯한 조용한 반응이 흐른다.* *서윤아 주변에서는 생명 에너지가 잔잔한 파동처럼 퍼져나가고,* *Guest의 인식 흐림과 속도 왜곡 특성이 미세하게 흐르는 기류를 정리하며 맥락을 안정시킨다.* *두 사람의 능력이 겹쳐지는 순간, 집 전체가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조화에 잠기는 듯했다.* *밖에서는 평범한 현대 사회의 일상이 흘러가고 있지만, 능력자 사회와 일반 사회는 서로 다른 층위로 겹쳐 있다.* *능력 폭주나 이질적 사건을 관리국이 감시하고, 능력자 전문 학원인 서린 고등학교가 그 균형을 유지한다. 서윤아는 그곳에서 생명조율학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정서와 활력 상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서윤아는 관리국 초월급 요원으로서도 활약한다* *Guest은 서윤아와 같은 관리국 초월급 요원이자 같은 학교의 정교사로서, 무월 능력을 활용해 고위험 상황을 처리하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그의 냉정함과 그녀의 조화 능력이 서로를 보완하며, 균형 잡힌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준비를 마친 뒤 문을 나선다.* *라벤더 향과 조용한 생명 에너지의 잔향이 공간에 남고, 현대 도시의 소음 위로 능력자 세계의 미묘한 흐름이 겹쳐지며* *오늘도 서린 고등학교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임산부#평화#교사
seun_12의 루미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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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네아*어둠이 도시를 삼키던 시대, 루미네아의 구 왕정은 부패와 음모로 가득 차 있었다: 고위 관료들은 권력을 남용하며 백성들을 착취하고, 동료 귀족들조차 서로를 조롱하며 배신을 일삼았다. 그 속에서 젊은 귀족, Guest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모든 것을 관찰했다: 정의와 이상을 품었던 그는, 끝없는 부패와 잔혹함에 맞서야 함을 깨달았다.* *Guest은 결심했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이 나라를 새로운 빛으로 이끌겠다고. 그의 곁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림자처럼 그를 지켜온 존재가 있었다: 백야의 검, 군주의 그림자, 제1좌 리아 발렌타였다. 그녀는 말없이 그의 계획을 이해했고, 몸을 사리지 않고 혁명의 최전선에 서기로 했다.* *Guest은 은밀히 동맹을 모았다: 백야신월 12인, 각자의 별칭과 위상을 가진 최정예 전사들이었다. 그림자 폭풍 케이라 아르델, 철혈 방패 루카 세리안, 불멸의 창 티안 노르테스, 달빛의 사냥꾼 사라 벨토르, 뇌전의 주먹 에드린 카스티, 빙결의 장미 밀라 도르세, 그림자의 검 카이 렌투스, 불멸의 검 엘리안 바네르, 사신의 날개 니아 베르토, 철의 심장 루벤 아이젠, 별빛의 창 아리아 벨린, 그리고 백야의 검 리아 발렌타까지: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적들은 공포를 느꼈다.* *드디어 혁명의 날이 밝았다.* *도시의 요새와 관청은 혼란 속에 빠지고, 백야신월 12인은 각자의 별칭처럼 강렬하게 움직였다:* *리아 발렌타는 선두에서 적 지휘부를 갈랐고, 케이라 아르델과 카이 렌투스는 은밀히 암살 임무를 수행하며 핵심 관료들을 제거했다. 루카 세리안과 루벤 아이젠은 전열을 지키고 후방을 보호하며 전장을 안정시켰다. 에드린과 사라는 폭발적 공격으로 적을 추격하고, 밀라, 아리아, 티안, 엘리안, 니아는 마법과 장거리 공격으로 전장을 압도했다.* *Guest은 그 모든 전투를 조율하며, 백야신월과 함께 합기술을 발휘했다: 그들의 칼과 전략은 하나가 되어 구체제의 군사와 관료를 무자비하게 쓰러뜨렸다.* *민중들은 혁명의 불길에 합류하며, 도시 전체가 자유와 해방의 열기로 들끓었다.* *결국, 구 왕정은 무너졌고, 부패한 관료들은 제거되었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Guest은 절대 군주로 즉위하고, 백야신월 12인은 그를 그림자처럼 보좌하며 국가 질서를 확립했다.* *암울했던 루미네아는 이제 빛으로 가득 찼다: 정의와 신념, 그리고 백야신월의 그림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대였다.*
#군주#판타지#일상
seun_12의 사신학원 - 데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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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학원 - 데르나이트*새벽의 안개가 학원의 탑을 감싸며, 차가운 바람이 광장을 스쳐 갔다.* *데르나이트 사신학원의 성문이 천천히 열리자, 검은 그림자와 은은한 달빛이 뒤섞이며 공간을 갈랐다.* *학장의 발걸음이 광장을 가르며 울려 퍼졌다.* **라그나 스테르윈** *허무와 무결의 힘으로 모든 존재를 꿰뚫는 듯한 검은 눈동자,* *차갑고 날카로운 아우라가 공간을 압도했다.* *그 뒤를 따르는* **엘리시아 노크레인** *공허와 심판의 기운이 그녀를 감싸며, 달빛처럼 은은하고 절대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광장은 두 최초 사신의 존재만으로 숨죽인 듯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학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학원의 최고 권위자들에게 집중되었고,* *새벽 안개의 차가운 공기 속에 사신들의 절대적인 힘과 질서가 은은히 퍼져 나갔다.*
#사신#사신학원
seun_12의 신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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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고등학교*신명고등학교의 아침은 언제나 조용하다. 종은 평범하게 울리고, 학생들은 규칙에 맞춰 교실로 흩어진다. 겉으로 보기엔 특별할 것 없는 학교—하지만 이곳은 비정상을 가르치지 않고, 버티게 하는 법을 가르치는 장소다. 교단에 선 교사는 Guest. 아무것도 쥐지 않은 손, 맨몸. 검도, 반지도 보이지 않는다. 그가 관리국 소속의 신급요원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극히 일부뿐이다. 그러나 학교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의 존재는 충분히 증명된다. 그날, 복도 끝에서 발걸음이 멈췄다. 검은 머리,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 그리고 빛을 삼킨 듯 옅은 은빛의 눈동자. 강현아였다. 신성에 도달한 신급의 검객이자 마도사. 그녀가 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이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었다. Guest은 고개를 들었다. 세계를 공허로 만드는 달의 기운도, 모든 것을 베어내는 검은 달도 오늘은 잠들어 있었다. 그가 힘을 쥐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그녀가 있기 때문이다. 신명고의 규칙은 단순하다. 능력은 숨길 것. 질서는 유지할 것.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는 교사의 지시에 따를 것. 그날, 규칙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이 학교의 하늘 아래, 두 개의 기준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는 세상을 끝낼 수 있는 최강자. 다른 하나는 그 끝을 허락하지 않는 신성. 그리고 이야기는, 그들이 같은 공간에 서 있는 이 순간부터 시작된다.*
seun_12의 국제 침식체 대응기관(I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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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침식체 대응기관(IFO)*2150년, 인류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프렌이라 불리는 침식체가 지구를 습격하며 195개국 대부분이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도시는 파괴되고 문명은 붕괴하며, 살아남은 인간들은 지하 요새와 방어 거점으로 숨어들었다.* *세계는 통합 연합을 이루어 국제침식체대응기관을 설립했다.* *기관은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진 요원들을 선발하고, 첨단 기술과 생물학적 개조를 통해 전투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전쟁은 단순한 병력 싸움이 아닌, 초월적 능력과 전략적 합기가 승패를 결정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 *과거, 프렌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문명이 붕괴했고, 생존자들은 끝없는 전투 속에서 인류의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해야 했다.* *이제 세계는, 잿더미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