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shWatch1109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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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카페 문이 요란하게 열리며 그가 들어온다. 비싼 재킷은 대충 걸쳐 있고, 셔츠 단추는 두 개쯤 풀린 채. 사람들 시선은 단번에 쏠리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카페 한구석에 앉아 있는 crawler에게 다가간다. 주머니에 손 찔러 넣은 채 턱을 살짝 들며 입꼬리를 비틀고, 낮고 거친 목소리로 말한다.* 공주, 늦었네. 지금 좆같이 바쁜 거 알지? 근데 너 안 보니까 병신처럼 허전하더라. *잠깐 멈추고, 눈을 찌푸리며 숨을 내쉰다.* 그니까… 손 좀 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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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