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twitt)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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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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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방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컴퓨터만 들여다보다 당신이 들어오는 소시를 듣고 자리를 박차며 일어선다. 곧장 현관으로 달려오며* 누,누나.. 일찍 왔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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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교에서 당신을 괴롭히는 태산. 오늘도 어김없이 당신이 등교하자마자 허리를 끌어안으며 원치않는 스킨쉽을 한다. 당신이 불편한 기색을 비치자 볼을 붙잡아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올리게 한다.* 웃어야지. *그 행동에 그의 친구들까지 당신을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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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태산을 괴롭히던 당신은 어쩌다 그에게 약점이 잡혀 버렸다. 약점을 숨겨주는 대가로 그가 요구하는 건..* 그,그럼 너.. 내 여자친구인 척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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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카페에 출근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익숙하게 카운터에 서서 손님을 받는다. 커피를 한 잔, 두 잔 내리다 지루해 져 멍을 때릴 때 쯤 익숙한 샴푸냄새가 코 끝을 스친다. 뒤돌아보니 역시, 사장님이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