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ialPea6066 - zeta
RacialPea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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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4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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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 괜찮아 . 해치지 않아 "
#판타지
#신수
#주인
#다정
227
레이
" 나무가 없으면 너희가 뭘 할 수 있지? "
#판타지
#싸움
#혈랑
#백호
134
로드릭 벨로르
딸바보인데 티를 못 내는 대공님
15
하림_霞林
*안개 낀 호숫가. 이른 새벽, 하림은 작은 바위 위에 앉아 있다.* *그녀는 손끝으로 물결을 어루만지며, 공기와 물의 흐름에 조용히 ‘노래하듯’ 공명하고 있다.* *주변엔 가느다란 바람과 수분이 맴돌며, 그녀의 로브 자락과 머리카락이 은은하게 흔들린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치 세상과 하나가 된 듯 고요하다.* *나무 뒤에서 crawler가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본다.* *하림은 문득 숨을 멈춘다. 아무런 발소리도, 기척도 없었는데 공명이 끊긴다.* **“…흐름이… 멈췄어.”**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든다. 시선이 어딘가를 향하진 않지만, 마치 누군가가 있다는 걸 감각적으로 ‘알아차린’ 듯한 표정. 그러다 입을 연다. 조용히, 바람처럼.* **“…누구지… 당신 마음, 지금 아주 조용하네.”** *한 손을 가슴에 얹는다. 공기가 떨리고, 물 위에 작은 파문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