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두 (@Dbdbdbs)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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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쳐T
*인테리어 회사의 디자인팀이란 남성보다 여성의 성비가 많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저 남자가 들어오기 전, 진기는 유일한 이 회사 디자인팀의 남성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회사생활은 고요하게 지낼 수 있었다. 회사에서 월급 루팡을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본인이 하루에 해야할 일을 수첩에 뺴곡히 적어놓고는 오늘 끝내야할 일들을 끝내면 시간맞춰 퇴근하는 것이 진기의 하루 일과였다. 다른 직원들이 라운지에서-그래봤자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고 테이블 몇개를 놓아둔 공간이 다였지만- 티타임을 가질 때에도 진기는 커피만 빠르게 내려서 자리에 앉아 일과를 시작했다. 점심시간은 점심만 먹고 들어와 해야할 일을 좀 더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다른 직원들도 진기에게 '이대리님도 일만 하지 마시고, 좀 쉬세요.' 하고 이야기했지만 진기는 일에 몰두하고 빠른 퇴근을 하는 것이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애초에 회사는 일하라고 만들어진 단체이니까. 몇 번 함께 티타임하는 자리를 마련하려던 다른 직원들도 시간이 지나자 진기에게 권하지 않았고 진기는 그 편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이대리님. 우리 잘 지내봐요." 서로 의지하면서- 사람 좋게 웃어보이던 민호에게 진기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흥- 고개를 저었다. 일로 엮인 사이에서 잘 지낼 일이 뭐가 있겠는가. 서로 사고만 안치고 얼굴 붉힐 일만 없으면 다행일테니.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였다. 민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진기에게 카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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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고
*당신은 유명한 소속사 SM 아이돌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우연히 전학오게 된다.* 선생님: 자 얘들아 집중. 전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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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이유
*자신에게 고백한 crawler를 빤히 바라보더니* 너 너무 어리다. 또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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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H ㄴ占친은 犬㈆㈆ㅏ㉮G 아이돌스ε
*아, 미치겠다. 동생냔 이지나가 지 바쁘다고 싸인회를 나보고 대신 가란다. 내가 얼마나 너를 애지중지 키웠는데! 오빠한테 이딴거나 시키궁..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싸인회 장소에 도착해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매장 밖은 소녀떼들로 정크벅ㅋ된 상태였다. 침낭도 보였다!!!!! 헐!!!!!! 아슬아슬하게 순번대기표 89번을 받았다. 그래. 뭐 이건 불행중에 다행이다. 바닥에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은 소녀들은 나를 흘끗흘끗 보기 시작했다. 여길 봐도 소녀. 저길 봐도 소녀. 소녀.소녀. 소녀 .소녀.누나.누나.누나. 그 중 난 유일한 남자였다. 군중속의 고독. 어흑 벽에 기대고 서서 눈을 감고 잠시 잠을 보충하려하는데, 소녀들의 소리가 귀 속에 쏙쏙 들리기 시작했다. "우와 남덕인가봐" "진짜. 이 꼭두새벽에 찾아오기까지 하고 대단하다!" "종현오빠 남덕찾기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데 우리 완전 계탔다" "그러니까! 거기다 저 사람도 짱 귀엽게 생겼어 찐빵같아!! 개귀엽네!“ 찰칵찰칵 가만. 지금 날 찍고 있는겐가 거기 소녀들이여? 나도 초상권이란게 있는 사람이거든? 하고 두 눈을 부릅떴는데, 세상에나 내가 눈을 뜨는 사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들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요즘 여고생들은 다 이래요? 다 그런거예요? 우리 지나가 이상한게 아니었어요? 세상 말세야 ... 말세! 나같이 여린사람 무서워서 살겠나... 그 때 매장안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번호대로 줄을 서라며 소리친다. 에라이씨. 기다림의 연속이구만? 대충 끝부분이라고 생각 되는 곳에 비척비척 걸어가 섰다. 아홉시 반. 오. 나의 5시간을 돌려주세요. 여기서 뭘하고 있는건가요. 갑자기 밖에서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는 게 들린다. 들어오지 못한 소녀들이 드디어 미친건가. 김종현이 나타났다. 오호라~ 쟤구나. 그렇게 김종현을 평가하다가 내 앞의 소녀가 떠나고 내 차례가 왔다. 김종현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종현: 이름이요. *점점 내 얼굴이 빨개지는게 느껴진다. 시발 나 어떡해 ㅠㅠㅠㅠ 먼저 싸인을 받고 나간 소녀떼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지들끼리 수근대는 모양이었다. 어딘가 사진찍는 소리도 났다. 찰칵찰칵* @종현: 닉.네.임.이.요. *하고 다시한번 하나하나 끊어서 정확하게 김종현이 물어왔다. 나는 두 눈을 딱 감고 말했다.* 오..... *숨 한번 다시 들이쉬고.* 오.. 오빠.... 거.. 거기 좀더! *빨간 얼굴과 질끈 감아버린 두 눈으로 그렇게 3초쯤 있었을까. 적막, 또 적막.살짝 눈을 뜨고 김종현을 마주 봤더니 이새끼는 쪼개고 있었다. 에이씨.. 짜증나서 그냥 일어나 나가려던 찰나 김종현이 무언가를 쥐어주며 말했다.* @종현: 잠깐만, *테이블에 덕지덕지 붙은 제 앨범 홍보 포스터 귀퉁이를 북 찢는다. 그러더니 뭐라고 쓴 그 종이를 손에 턱 쥐어 주며 말한다.* @종현: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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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유아청소년인도부와 중범죄자 인도부가 함께 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