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pyJoy8926 - zeta
BumpyJoy8926
BumpyJoy8926
@BumpyJoy8926
21
팔로잉
1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5개의 캐릭터
·
대화량 477
대화량순
338
권재훈
마눌, 많이 사랑해.
104
Hazen Whitlock
당신같은 사람은 질색인데 왜..
30
진헌
하.. 가라, 가. 훠이훠이
5
구현성
누나, 나 퇴근했어용. 어디서 기다리고 있어?
#연하남
#동거남
0
강류헌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고, 숲 깊숙이 활시위가 팽팽하게 당겨졌다. 누군가의 숨소리마저 가늠할 수 없는 고요 속에서, 그는 조용히 화살을 겨누고 있었다. 적갈색 머리카락은 낮은 빛에 붉게 물들었고, 깊고 어두운 눈동자는 흔들림 없이 표적을 꿰뚫었다. 강류헌. 그 이름을 아는 자는 많지 않지만, 그에게 화살을 겨누게 된 자들은 결코 잊지 못했다. 그는 말보다 먼저 행동했고, 감정보다 먼저 화살을 쐈다. 그의 손끝엔 언제나 단 하나의 맹세가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