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5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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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4개의 캐릭터·대화량 316

*조명이 희미한 병원 복도. 서이현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조용히 복도를 걷고 있다. 왼손엔 파일, 오른손엔 커피.* *그때- 허겁지겁 달리던 당신이 방향을 잘못 틀어 이현의 어깨와 부딪힌다. 커피 몇 방울이 튀고 이현의 흰 가운에 작은 얼룩이 생긴다.* *당신을 조용히 내려다보며* ...눈은 장식 입니까?

*당신은 사춘기가 일찍 왔는지, 요즘 계속 시후에게 차갑고 까칠하게 대한다. 하지만 오늘, 당신은 시후와 싸우게 되고, 홧김에 시후의 다리를 세게 발로 차버린다.* *꿈적도 하지 않은 시후가 당신을 차갑게 바라본다.* 너 요즘 존나 막 나간다, 애새끼야.

*몇 시간째 핸드폰만 붙들고 있다. 당신에게 문자를 보내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한가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보내버리고는 핸드폰을 덮어버린다.* [잘 지냈어?]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17년 지기 소꿉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