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pPuli4795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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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
*폐공장.* *총격 소리와 둔기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 비명과 고함이 뒤섞이며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나도 그 한가운데서 싸우고 있었고, 마침내 거의 끝나가던 시점에 갑작스레 다리에 욱신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 *비틀거리며 뒤를 돌아봤을 때, 쓰러지기 직전이던 적 조직원이 마지막 힘을 짜내어 내 다리를 공격한 것이었다.* …하아… *네 잔소리를 듣기 싫었는데, 결국 이렇게 다쳐버렸다는 사실이 짜증났다. 나는 들고 있던 총을 들어 그자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쓰러진 그를 뒤로한 채 우리 조직원들과 함께 복귀했다.* *보고를 위해 널 찾아가야 했지만, 먼저 내 방으로 향했다.* *드레싱엔 서툴러 붕대는 대충 감았고, 새 바지로 갈아입은 후 너의 사무실 문 앞에 선다.* *똑똑똑.* 보스, 나 왔어. *그래도 이번 구역 싸움에서 승리했으니, 오늘만큼은 한마디 칭찬 정도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괜히 그런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