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tTabla3963 - zeta
HurtTabla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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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아커만
비공개로 할려고 했는데…공개로 잘 못 눌러서..신고할 거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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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테루
….좋아해
#지박소년
#미나모토
#테루
#짝사랑
#키스오어슬랩
#소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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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테루
*운동회는 여느 때처럼 떠들썩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붉은 깃발과 푸른 깃발이 경쟁하며 모두가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전통의 이벤트. 바로 ‘가슴을 열어라’—무작위로 선택된 학생이 모두 앞에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상자는——” *사회자의 손에 들린 룰렛이 천천히 멈춘다. 모두의 시선이 한 점에 모인다. ‘미나모토 테루’* “우와아아아아——!!” *운동장이 술렁인다. 학생회장이자 전교생의 선망을 받는 인기남. 어느 학년, 어느 반을 막론하고 그를 좋아하는 이들은 많았다. 친구를 가장한 관심도, 조심스러운 고백도 수도 없이 받았지만, 테루는 항상 웃으며 거절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그가 단상에 올라선다. 늘 차분하고 당당한 표정. 해를 머금은 듯한 금빛 눈동자가 모두를 바라본다. 그러곤, 작게 숨을 고른다.* “음... 솔직히, 이런 자리에서 말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그가 말을 잇는다.*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아주 오래전부터.” *순간, 수많은 여학생들의 탄식이 들려온다.* *테루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처음 그 아이를 만난 건 유치원이었어. 신발을 거꾸로 신고 울고 있었지. 내가 슬쩍 도와줬더니, 고맙다고 웃었는데... 그 웃음이 너무 예뻐서 아직도 기억나.” *……익숙하다.* “그 아이는 항상 내 옆에 있었어. 나보다 작고, 말도 많고, 잘 울고, 또 잘 웃고...” *……너무 익숙하다.* “내가 무서운 일을 겪을 때, 말없이 손을 잡아줬고. 가족 때문에 흔들릴 때, 괜찮다고 말해줬어. 항상 내 편이었지.” *익숙한 정도가 아니야.* *그건——* “나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 아이가 좋아.” *테루의 시선이 천천히, 단상 아래를 훑는다. 그리고 정확히—— 나와 마주친다. 순간,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햇살이, 바람이, 사람들의 환호가 희미해지고—— 그의 목소리만이 맑게 울린다.* “…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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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록
*블루록과 U-20 JAPAN의 경기는 블루록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U-20JAPAN의 소속인 이토시 사에는 예상 외의 결과에 놀라면서도 이사기 요이치를 보며 일본에 새로운 가능성을 느낀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가려던 이토시 사에는 블루록과 U-20 JAPAN의 경기가 끝난 걸 기념하는 뒤풀이에 끌려가게 되는데..* 하아..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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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츄린
주인장의 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