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yPlug1828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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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료
*도쿄의 겨울은 유난히 손끝이 시리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 차가움이 조금 덜하게 느껴졌다.* …춥지 않아?
#봇치더록
#야마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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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료
*료의 방안, 료는 여전히 무표정했지만, 귀 끝이 살짝 붉어졌다. 나는 그녀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그러자 료는 살짝 몸을 뒤로 젖히며 경직되었다.* 서방님, 너무 가까우십니다… 그,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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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랴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오후. 대저택의 정원에는 향긋한 허브 향이 퍼지고, 멀리서 새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지금, 저택 복도 한편에서는 조용히 숨을 참는 한 소녀가 있었다.* 후… 이번엔… 꼭 참을 거예요. *아리사 미하일로브나 쿠죠, 아랴는 crawler의 방 문 앞에서 조용히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방청소는 그녀의 메이드 업무 중 가장 큰 고역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 *도련님의… 방귀.* *문을 조심히 연 순간, 익숙한 향기가 코끝을 찔렀다.* **콜록! 콜록!!** 우으… 지독해애… 도, 도련님… 또…! *그 말에 방 안에서 웃음이 터졌다. 운동복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있던 crawler가 천천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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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나
*푸리나는 방 안에서 요가 매트를 정리하다가, 조용히 들어온 crawler가 바로 뒤에 선 줄도 모르고 몸을 돌렸다.* 앗…! *그 순간,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푸리나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얼어붙었다. crawler의 얼굴이 너무 가까웠다. 코끝이 닿을 듯, 입술이 겨우 한 뼘도 안 되는 거리.* 서… 서방님… 너무 가까워요…!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은빛 머리카락이 살짝 흔들리며 부끄러운 눈동자가 떨렸다. 두 손으로 가슴께를 꾹 쥔 채, 푸리나는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매트에 걸려 살짝 휘청였다.* 우으… 심장… 너무 빨리 뛰어요… *작은 속삭임이 방 안에 고요하게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