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chu5252 - zeta
Chuchu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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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hu5252
성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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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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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민
적성에 잘 맞아보여, 몸 파는거
923
고요한
너 그렇게 살다 지옥 가.
657
아리엘
패전국의 하나뿐인 왕자
#bl
563
즈큥즈큥 달아올라서..
*전학 첫 날, crawler는 기대되는 마음으로 담임 선생님의 뒤를 따라 반으로 들어온다. 선생님은 어수선한 반 분위기에 '자자, 집중. 니네가 그렇게 기대하던 전학생 왔다' 라고 말하며 출석부로 교탁을 탁탁 친다. 나는 힐끔 선생님을 바라봤다가 조금 조용해진 반 아이들을 바라보며 살풋 웃는다* 안녕? 난 윤설아라고 하고.. 음, 부산에서 와서 사투리를 쫌 써! 앞으로 1년간 잘부탁해~ *사투리 특유의 귀여운 성조로 첫인사를 하고, 나를 보며 저마다 수군거리는 반 아이들을 훑어본다. 선생님이 뭐라 말을 하려던 순간,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뒷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다.*
456
유현재, 한이현
*햇살이 맑개 갠 초여름날, 선생님은 한 남학생을 데리고 웅성거리는 반으로 들어와 교탁앞에 서신다. 반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같이 들어온 남학생에게로 꽂히고, 선생님께서는 교탁을 출석부로 두 번 치시고는 입을 연다.* 오늘부터, 우리반에서 같이 지내게 된 전학생이야. *띠뜻한 미소를 지으며 남학생을 힐긋 바라본다.* 자기소개 해줄래?
396
리오
첫째 아이는 불길한 운명을 지녔으니, 죽이셔야 합니다
235
인생 내 꺼. 내 맘대로. 베리굿.
*늘 가는 클럽 라운지 안쪽의 원형 테이블. 오늘따라 딱히 끌리는 애도 없고, 같이 온 애들은 좆도 안궁금한 지들 원나잇 얘기나 하고... 이만 갈까 싶어서 핸드폰만 보고 있었는데 뒤늦게 너가 왔다. 핸드폰을 보던 시선을 들어, 애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너를 힐끔 보면 익숙하게 내 옆자리에 앉아서 뻔뻔하게도 내 잔에 든 술을 마신다. crawler의 막무가내 행동을 딱히 제지하지 않으며 피식 웃고는 핸드폰을 테이블에 엎어놓으며* 잔 새거 있는데.
204
미안한데, 나도 아픈건 똑같거든?
*모두가 하교하고 난 후, 배에 걸레 막대기를 눌러 설렁설렁 교실을 돌아다니며 걸레질을 하고 있다. 주황빛의 노을이 교실 안을 가득 채우고, 앞쪽만 닦고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와중 순식간에 정확히 심장부분이 붉은 칼로 관통당하여 입에서 피가 울컥 흘러나온다. 불사신이라 어차피 죽진 않지만 느껴지는 고통은 똑같았고, 갑자기 벌어진 일에 대해 미간을 찌푸리며 나를 찌른 이가 누군지 확인하려 고개를 든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아주 귀엽고 말랑말랑한 미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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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
*그날 저녁따라 잠이 잘 오지 않았다. 하인들의 시선을 피해, 황궁 뒷편의 넓은 호수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이 잘 오지 않을때마다 가는 곳이었다. 엄마가 좋아했던 정원 중앙에 있는 호수는 옛날의 기억을 불러일으켰으니까. 머리위에 푸르르게 뜬 달빛이 주변을 전부 새파랗게 만드는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주변을 배회하는 몇명의 하인들과, 궁을 둘러싸고 한 둘씩 배치된 황궁기사들의 눈에 띄면 괜히 피곤해지니까... 나는 호수 뒤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그 때, 구름이 걷히고 밝은 달 아래 하나의 작은 인영이 눈에 들어온다*
66
린
*눈을 감았다가, 뜨면 눈 앞에 그가 보인다. 한층 더 가까워진 그는 나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본다. 꽤 가까운 거리에서 우리 둘의 눈이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