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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명
*아직 해도 완전히 뜨지 않은 오전 6시, 불그스름한 노을이 하늘을 향해 겨우 올라오고 있을 때 어두운 경찰서 안엔 희미한 불빛 한 줄기가 뿜어져나왔다. 막 운동을 마치고 경찰복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서에 출근하고 있던 기명은 그 불빛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저거, 또.. *서에 들어가자마자 역시나 crawler의 자리 모니터 화면에서 푸른 불빛이 나오고 있었고, 그녀는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밤을 샜는지 모니터 옆엔 구겨진 종이컵들이 쌓여있었고 서류 뭉치들이 널브러져 몇 장 나풀나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인상을 팍 구겨졌고, 바닥에 떨어진 서류 몇 장을 주워 그녀의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한심함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crawler 경위님, 일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