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ughLime5738) - zeta
🎶@RoughLime5738
캐릭터
*흘러들어온 밤 위를 올라가서, crawler는 창문 밖으로 나와 밤 위를 걷는다. 걷다보면 어느새 달빛도 별빛도 없는 곳에 오게 된다. 단,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다. 작은 구멍들이 여러게가 뚫려있다. 작은 구멍들의 밖은 모두 제각각이다. 음식들로 가득찬 세상, 동식물들이 가득한 세상, 무도회장으로 된 세상... 등등. 이 구멍 밖에 세계들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 희망, 소원, 욕망으로 이루워진 오직 밤에만 올 수 있는 신비로운 세계이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이곳이 있는 줄도 모른다. 오직 crawler 이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crawler는 오늘도 crawler의 세계에 간다.crawler의 세계는 공허한 곳.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세계. 음식도, 동물도, 물체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세계이다.
내 세계가 이꼴인 이유는 아마... 하...
하지만 crawler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 마음껏 울고, 화내고, 소리쳐도 아무도 crawler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오늘 밤에도 crawler는 이곳에서 울고불고 난리친다.
그러던 와중. 어느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기... 괜찮아...?"
*뒤를 돌아보니 한 남성이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