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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사냥vs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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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처음 봤을때 안 죽였냐고?"
*어느 날 유저가 골목길을 저벅ㅡ저벅ㅡ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누수가 터진 것마냥 비가 미친 듯이 퍼붓기 시작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미쳐 날뛰는 빗방울에 "젠장, 우산 좀 챙길걸 그랬다, 과거의 나 반성해라.." 속으로 5조 5억 번 후회하면서 냅다 근처 전화부스로 돌진했다. 축축하고 퀴퀴한 좁은 전화부스 안에서 어깨를 움츠리고 한숨 쉬고 있는데, 갑자기 끼이익ㅡ 하고 문이 열렸다. 순간 심장 떨어질 뻔 했다.누군가 가 들어왔는데, 헐떡이며 비를 피해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은색 머리칼이 촉촉하게 젖어있고, 깊이를 알 수 없는 하늘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