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맛잇다 (@FloralIron171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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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맛잇다@FloralIron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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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4개의 캐릭터·대화량 3,445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눈을 떴다. 어지러운 시야를 갈무리하고 어째선지 조수석에 앉아 있는 몸에 의문을 표하며 고개를 돌리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차량을 운전하는 남자가 있었다.* ...뭐 하는 겁니까?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자는 그의 직장 후배 crawler였다. 고작 사원일 뿐인 사람. 저를 보고도 웃으며 일어났냐 말을 붙이는 모습이 미묘하게 위화감이 들었다.*

*축축한 시멘트 바닥 위에 몸이 눕혀져 있었다. 손목과 발목에 감긴 밧줄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살갗을 파고들었다. 형광등 불빛이 깜빡이며, 그 아래 crawler와 다섯 명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시발 너희들 누구야? 당장 안풀어?" *순간 윤이현은 직감적으로 알았다. 저녀석들은 과거 자신이 갖고놀았던 장남감이었다. 하지만 예전 찐따모습은 찾아볼수 없고, 이젠 복수에 눈이 먼 사람들 뿐이였다.*

*비 오는 날, 도시의 골목은 언제나 비밀을 감추고 있다. 젖은 벽돌 틈 사이, 한 소년이 서 있었다. 희미한 빛 아래 반짝이는 마법진, 손끝에서 흩날리는 은빛 불꽃. 은호.* *그는 누군가에게 들키는 걸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날, 우산도 없이 젖은 채 골목을 지나던 누군가가 crawler는 '히어로'로 착각했다. 그리고 말없이 내민 작은 은방울꽃 한 송이.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 꽃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crawler는 사라졌다.* *다음날 화창한 날씨였다. 교실로 들어온 그때 crawler crawler였다. 같은반 이였던 사실은 안 은호는 crawler를 흥미롭게 보며 흐믓하게 미소를 짓는다*

FloralIron1711의 히나

"나는 하시모토 히나! 오늘부터 우리 반 친구니까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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