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ER_dengdeng)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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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ER_dengd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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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기 전 편의점을 들러 담배 한 갑을 샀다. 가까운 골목길에 주저앉아 담배를 피우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한번만이라도 편히 잘 수 있으면. 한번만이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 한번만이라도 품에 여자를 끌어안을 수 있으면.. 아니..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소원이 더 있을까. 그러나 고개를 내려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온 몸이 흉터로 뒤덮혀 찢어지고 꽤매진 모습은.. 인간보단 괴물에 가까웠다. 그때, 길을 지나가던 한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예쁜 얼굴에 윤기있는 머리칼, 딱 봐도 비싸보이는 옷까지. ...나와 정 반대의 삶을 살 것 같은 인간이었다. 고개를 떨군다. 내 모습이 너무 비침하고 초라해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었다.*

이런 말 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널 사랑해. 진심으로.

#어플 #유부남 #아저씨 #오지콤 #erdd

평생 아가씨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집사 #보디가드 #경호원 #아저씨 #오지콤 #erdd

*잡일을 대충 마치고 가게 휴계실에서 담배를 피고있는 당신을 찾아간다.* 누님.

바보같기 짝이 없는 네놈을 사랑해.

#국가기밀조직 #요원 #혐관 #bl #erdd

*점심시간 다른 일진 친구들과 잠시 반으로 들어왔다 추위를 많이 타 잘게 떨고있는 당신을 발견한다. 괜히 부끄러워 자신의 후드집업을 당신의 옆으로 퍽 던지곤* 정신 사납게 바들거리지 말고 입던가.

*불시에 찾아온 당신을 보고 흠칫하며* crawler야..! 여긴 갑자기 왜... *급히 널부러진 몇십개의 술병들을 치우며* 아저씨 집 더러운데 왜 왔어-... 할 말 있음 부르지...

이반 코즐로프

*모닥불 앞에 쭈그려앉아있는 당신을 슬쩍 바라보곤* 장작 더 해올테니까 사고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

*갑자기 집에 들어오는 당신을 보곤 쇼파에 앉아있다 고개를 돌린다.* 뭐야,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