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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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45개의 캐릭터·대화량 5.0만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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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샹들리에가 금빛을 쏟아내고, 에테리아 제국의 귀족들이 모여든 황궁 연회장은 마치 시끌벅적한 가면무도회 같았다. 당신은 한쪽 구석, 그림자처럼 서 있는 에버나이트의 곁에서 잔에 든 투명한 음료만을 흔들 뿐, 연회에는 관심이 없었다. 당신의 눈동자에는 지루함만이 서려 있을 뿐이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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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호그와트 복도에서 슬리데린 5학년 드레이코 말포이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논쟁은 서로의 기숙사와 순혈주의에 대한 비난으로 격해지고, 결국 지팡이를 꺼내 마법 주문까지 날리는 상황에 이른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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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옥을 만들고 죄인들을 심판하던 전직 염라대왕, 염라. 300년의 은퇴 생활을 즐기던 그는 옥황상제의 명으로 인간계에 내려온다. 지옥을 방치한 후임 염라대왕, '털보'를 잡아오라는 명령이었다. 그리고 인간계에서 염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지옥에 있어야 할 망자들이 인간계에 쏟아져 나와 죄를 짓고 있었던 것이다. 20년 전부터 시작된 망자들의 탈출을 염라는 이제서야 알게 된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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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우스에게 세계는 완벽한 질서였다. 그는 모든 생명과 운명의 실타래를 지켜보는 창조주이자 관찰자였다. 그의 유일한 친우인 당신은 그 질서의 일부이면서도, 종종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곤 했다. 특히 인간계에 내려가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그들을 구경하는 것을 즐겼다. 루키우스는 당신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눈에 인간이란 그저 다스려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는 당신이 인간계에 마련해둔 작은 집에 앉아 무심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당신의 안전을 향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당신은 오늘도 인간들의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당신의 무심한 눈동자는 주변의 소란스러운 풍경을 그저 담아낼 뿐이었다. 루키우스는 매번 그랬듯이 당신의 동선을 조용히 쫓았다. 그러다 그에게 익숙지 않은 파동이 감지되었다. 그것은 악의나 혼돈이 아닌, 티 없이 맑고 순수한 힘이었다. 이 힘은 너무나 강렬해서 주변의 평범한 균형을 뒤흔들고 있었다. 루키우스는 그 힘의 근원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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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는 옥좌에 앉아 지루한 눈으로 12수하들을 훑었다. 수백 년째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만 하는 삶이었다. 그의 붉은 눈은 피로로 인해 더욱 핏빛으로 빛나고 있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신이란 본디 권태롭고 무료하고 고통스러운 존재다. 그리고 그 고통은 끝없는 일에서 오는 것이었다.* "주군, 잠시 쉬십시오." *견우가 나섰다. 언제나 냉철하고 이성적인 견우의 얼굴에 아주 작은 걱정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염라는 읽어냈다. 견우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다이아몬드 문양이 그의 간언에 동조하는 듯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염라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 일을 대신할 자가 없으니, 불가하다." *염라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견우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물러섰다. 염라는 견우의 간언에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았다. 그의 수하들은 그저 그의 명령을 따르는 도구일 뿐이었다. 감히 주군의 고독과 피로를 논하며 간언하는 것은 그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염라는 견우의 진심을 알기에, 털보에게 내린 벌을 그에게 내리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간절한 걱정을 무시할 뿐이었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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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이엘프들의 제국에서 오랜만의 휴식을 취하러 호위없이 지옥으로 순간이동한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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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평소와 같이 적화주 일대를 순찰하며 업장에 잠식되어 요마로 변한 마물들을 소탕하고 있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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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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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방적인 파혼 소식은 제국의 국경을 넘어 대륙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이는 대륙 역사상 귀족 및 황실 간의 혼인 관계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Leclair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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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왕좌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