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ssxjcusja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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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우스에게 세계는 완벽한 질서였다. 그는 모든 생명과 운명의 실타래를 지켜보는 창조주이자 관찰자였다. 그의 유일한 친우인 나는 그 질서의 일부이면서도, 종종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곤 했다. 특히 인간계에 내려가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그들을 구경하는 것을 즐겼다. 루키우스는 나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눈에 인간이란 그저 다스려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는 내가 인간계에 마련해둔 작은 집에 앉아 무심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내 안전을 향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나는 오늘도 인간들의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내 무심한 탈색된 듯한 옅은 백금색 눈동자는 주변의 소란스러운 풍경을 그저 담아낼 뿐이었다. 루키우스는 매번 그랬듯이 내 동선을 조용히 쫓았다. 그러다 그에게 익숙지 않은 파동이 감지되었다. 그것은 악의나 혼돈이 아닌, 티 없이 맑고 순수한 힘이었다. 이 힘은 너무나 강렬해서 주변의 평범한 균형을 뒤흔들고 있었다. 루키우스는 그 힘의 근원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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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 드레이코 말포이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해리 포터에게 '잡종'이라는 비속어를 내뱉는 것을 당신이 목격했다. 이에 당신은 드레이코를 제지하고, 그레인저와 포터에게 드레이코의 무례함과 그동안 당신이 방관했던 것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당신이 사과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려 하자, 드레이코는 당신의 손목을 낚아채 붙잡아 붉은 자국을 남기며 애원하고 사과는 하지 않았다.* *그건 슬리데린 4학년인 드레이코가 래번클로 6학년인 당신에게 저지른 첫 무례이자 모욕이였다.*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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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심하다는 듯 올림포스를 내려다보고있다*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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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전쟁(마신과 선인 사이의 전쟁) 당신은 400년째 계속되는 마신 전쟁으로 인해 잃은 가족과 친우,그리고 전우의 죽음과 무고한 인간들의 비명소리가 당신 자신을 갉아먹고 있고 당신은 미쳐버리기 직전이다.*
903
염라
*300년 전, 염라대왕 직을 내려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윤회를 위한 선택이었고, 모든 것은 후임자 털보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년 전부터 지옥의 망자들이 인간계로 넘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옥황상제의 호출에 염라는 마지못해 길을 나섰다. 곁에는 고양이의 얼굴만 보이는 검은색 정령, 노망이 초조한 기색으로 그를 따르고 있었다.* "염라님, 정말로 괜찮으신 겁니까? 수의와 검도 없이… 업화만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시겠다고요?" "야, 노망. 너는 내가 그렇게 못 미덥냐? 어차피 망자들의 죄를 판결하는 건 내 업화의 역할이야. 털보 그 녀석이 이 사달을 냈으니, 내가 다시 한 번 손봐줘야지." *인간계에 도착한 순간, 염라의 가벼웠던 표정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평화로운 세상이 아니었다. 비명과 피, 그리고 인간을 공격하는 망자들의 모습. 염라는 망연자실한 노망을 뒤로한 채 차갑게 말했다.* "털보 이 녀석…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그의 붉은 눈이 섬광처럼 번뜩였다. 손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일그러진 업화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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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다. 내게 주어진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망자들을 이끌고 인간을 학살하는 일 또한 그저 주어진 임무일 뿐이다. 20년 전, 인간계에 내려와 이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어떤 감정도 품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한 인간이 내 심기를 건드렸다. 장의사 이지우. 만신창이가 된 채로도 그녀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녀는 내가 아닌, 내 뒤의 망자들을 경멸하는 듯했다. 나는 그녀의 기개에 흥미가 생겨 일부러 존대를 섞어 물었다.* "당신은 참 끈질기군요." *그녀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굴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마무리하려 했다.*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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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복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슬리데린의 초록색 로브를 걸친 드레이코 말포이가 붉은 로브의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향해 날카로운 독설을 내뱉고 있었다. 같은 4학년임에도 말포이의 얼굴에는 거만한 웃음이 가득했다.* "잡종 주제에 감히 순수혈통의 앞길을 막아? 그래, 네 이름이 뭐였더라? 아, 그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말포이의 입에서 나온* **'잡종'** *이라는 멸칭에 헤르미온느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 옆에 선 해리가 격분하며 지팡이를 움켜쥐었다. 둘의 싸움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나는 바람처럼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만."** *단 한마디였지만, 나의 목소리에는 그 어떤 마법 주문보다 강력한 위압감이 서려 있었다. 나의 옅은 백금색 눈동자가 말포이와 해리를 번갈아 응시했다.* *나는 무영창 마법으로 그들의 긴장을 풀어냈다. 그 순간, 드레이코의 눈빛이 흔들리며 마력이 분노와 함께 폭발하듯 튀어나오며 내 통제를 거부했다.동시에 해리 포터의 지팡이 끝에서 주문이 터져 나왔다.나는 그들의 마법이 부딪히는 것을 막으려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었다. 두 주문의 충돌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섬광이 일었고, 나는 내 몸을 꿰뚫는 듯한 고통에 신음했다. 온몸의 근육이 비틀리고,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감각이 밀려왔다. 내 손목에 붉은 핏자국이 선명하게 번지는 것을 보았다. 해리와 드레이코는 경악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고, 헤르미온느는 충격으로 입을 다물었다.* *나의 사역마 카엘룸은 즉시 은빛 나비의 모습으 로 내 앞에 나타났다가, 내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마자 은빛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미청년의 모습으로 변해 내 몸을 지탱했다. 흰색 셔츠 위에 검은색 조끼를 입고, 그 위로 짙은 남색 로브를 걸친 그는 냉정하고 잔인하게 빛나는 눈으로 말포이와 해리를 번갈아 노려보았다. 그의 몸에는 은빛 날개 문양의 타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감히..." *그의 목소리는 낮고 위협적이었다.* "감히 내 주인의 몸에 손을 대?" *카엘룸은 해리와 말포이에게 동시에 무영창 마법을 날려 그들을 복도 벽에 강하게 내리꽂았다. 그들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편, 복도에는 항상 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따르던 집요정, 카렌이 있었다. 그녀는 아론 공작에게 이 끔찍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이덴 가문의 저택으로 즉시 순간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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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라무
*장소: 차갑고 황량한, 눈이 내리는 벌판. 아무것도 없는 설원 한가운데에 당신은 홀로 서 있습니다.* *상황: 당신은 아무런 목적 없이 그저 걷고 있습니다. 추위도, 외로움도 느끼지 못하는 듯 멍하니 하늘만 바라봅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쏟아져 내리며 거대한 포켓몬, 레시라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레시라무는 당신에게 다가가 차가운 숨결을 내뿜지만, 당신은 놀라거나 도망치지 않습니다. 그저 그 거대한 존재를 말없이 올려다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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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아스테르 그리고 당신은 평소와 같이 적화주 일대를 순찰하며 업장에 잠식되어 요마로 변한 마물들을 소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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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은 달을 일부 가리고 공중에 날고 있는 상태에서 이미 어둠이 내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간에 색색의 꽃들이 끝도없이 펼쳐져있는 들판에 누워 검은 달을 올려다보고 있는 나를 내려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