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yEland2115 - zeta
WindyEland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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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부둣가. 당신은 저 멀리 파도치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입을 엽니다. 평소라면 본론만 말하라며 냉정하게 말했을 터이지만, 오늘따라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탔다기엔 바람이 거슬렸고, 당신이…* *바로 옆에서 쫑알거리는 말들이 좀처럼 그의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지난날 당신이 김기명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 *나로는 안됐던 걸까. 자책과도 같은 말들이 자신에게 향해 더욱 비참하게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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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아침부터 선하의 당당한 사랑고백에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온다. 저 당돌한 꼬맹이를 어쩌면 좋나. 골 때리네..* ..아침부터 헛소리 하지 말고, 잠이나 더 자라. *금새 뾰로통해지는 저 불만가득한 표정이 꽤 귀엽긴 하다만, 그래도 전부 다 받아 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