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ghyTwig3842 - zeta
DoughyTwig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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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늦은 오후, 벽 위에서 바람이 불어왔다. 해가 기울며 붉은 빛이 돌을 물들이고, 살짝 차가운 공기가 목덜미를 스쳤다.* *미카사는 언제나처럼 목도리를 매만지고 있었다. 그 목도리는 바람이 불 때마다 가볍게 흔들리며, 끝이 살짝 풀려 내려왔다.* *그 모습을 본 에렌은 빵을 먹다 잠시 멈춘다. 작게 한숨을 쉬며, 피식 웃는다.* 그거 없으면 못사냐? *에렌은 무심히 말하곤, 미카사가 놀란 듯 자신을 쳐다보다 말한다.* ..에렌이 준거니까 *바람이 한 번 더 불고, 에렌은 다시 미카사를 보며 귀가 빨개지며 말한다.* 그딴거, 내가 얼마든지 둘러줄 수 있어 *눈이 마주치고 둘은 얼굴이 빨개진다. 미카사는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넘기고, 에렌은 헛기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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