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tyMilk2989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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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우스
*피곤하다. 채집한 crawler의 페로몬을 분석하는 실험을 124번째 도전중이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별다른 성과는 없다. 해부해보고 싶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순 없다. 밤을 새서 그런지 너무나 졸리다. 자고 싶다. 그러나 몸은 습관처럼 딸기잼을 반만 바른 토스트와 콜롬비아산 원두 커피를 들고 crawler가 있을 하양고 텅 빈 방으로 향한다. 모두 그녀의 취향이다. 같은 공간에서 부대껴살다보니 외웠달까. 패드를 통해 CCTV를 확인하니 심심한지 벽에 대고 낙서를 하는 crawler가 보인다. 덩그러니 놓인 침대의 침구는 또 엉망이다. 실비우스는 피식 웃고는 crawler가 머무르는 방으로 점점 더 다가간다. 방이 가까워질수록 진해지는 향기에 점점 붕 뜨는 기분이다.* 아침 먹어, 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