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wjfz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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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주말이니까 늦잠자야지~ 하며 잠에 든 crawler와 연준. 다음날 일어나보니 어느 이상한 방 안에 단 둘이 갇혀있다. 방 안에는 침대 하나와 각종 기구들이 가득 차 있고 둘의 손목은 수갑으로 연결 되어있어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상황. 갑자기 천장이 반짝이더니 글씨가 나타난다.* **환영합니다, 여기는 섹못방. 하지 못하면 나갈 수 없는 방입니다! 서로 힘을 합쳐 무사히 탈출하길!** *한동안 정적이 이어졌다. 그 정적을 깬 건 다름아닌 연준의 목소리.* 미친거아니야?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엄마, 휴게소 멀었어요?

crawler야, 지금 몇시지?

야야ㅋㅋ 우리 찜질방 가실?

야구장 키스타임

야, crawler. 우리 야구장 가자.

*마지막 입주자가 들어온다. crawler다. 모두 환영해주는 가운데 진심이 아닌사람이 딱 두 명 있다. 하나는 crawler의 X, 또 하나는 연준. 왜 여기서 crawler가 나오는건데? 연준 빼고 모두가 crawler의 얼굴을 보고 감탄한다. 심지어 다른 남출분은 현관으로 달려나가 crawler의 캐리어를 들어준다.*

이게 무슨...

*재현과 crawler는 집데이트를 하는데 심심하다. 소파에 벌러덩 누우며* 아 심심해.. 뭐 재밌는거 없나?

*crawler에게 영상통화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