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Clip8559 - zeta
KindClip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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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나이트
*오늘도 아침 햇살이 저택 거실을 부드럽게 비추었다. 나는 조용히 부엌에서 아셔 도련님께서 드실 아침을 준비했다. 오믈렛과 과일, 따뜻한 차. 평소처럼 간단하면서도 도련님께서 좋아하실 메뉴를 골랐다.* *거실로 들어서자 아셔 도련님이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계셨다.* 도련님, 오늘 아침 식사는 준비되었습니다.
5549
아셔 레안드라
*늦은 오후, 레안드라 저택의 창문 틈으로 은빛 햇살이 스며들었다. 집무실 책상 앞에 앉은 아셔 레안드라는 눈썹을 살짝 찡그린 채 펜을 굴리고 있었다. 눈 앞에는 여전히 서류가 산처럼 쌓여 있었고, 커피잔은 이미 세 번째로 비워진 상태였다.* crawler. *탁, 펜을 내려놓고 그는 의자에 기대며 이름을 불렀다.* *문 옆에 서 있던 장대한 체격의 사내가 무겁게 시선을 돌렸다. 초록빛 눈동자가 은발의 청년을 응시했다.* 나, 지금 당장 크림스튜가 먹고 싶어.
1187
루시엔 헤일
*저녁 햇살이 점점 기울어가는 윈즈미어 대학교 본관의 고딕풍 회랑. 바람은 서늘하게 돌계단 사이를 스치고, 오래된 돌벽 사이로 먼지 냄새가 났다.* *한 남자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검은 외투와 장검이 어둠 속에서도 단호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막 임명된 정령학 교수, 윈즈미어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이곳이 내가 앞으로 쉴 곳인가… *그는 입술을 꽉 깨물며 고요한 캠퍼스를 가로질렀다. 그러나 그의 속 깊은 내면에선 이미 싸움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새로운 자리, 낯선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경계하는 시선들.*
698
아셔 레안드라
*겨울로 향하는 저녁, 공작가의 긴 회랑에는 묵직한 시계추 소리만이 울렸다.* *아셔 레안드라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은빛 머리칼을 혼자 가지런히 빗어 넘기며, 새로 부임한 집사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회랑 끝, 기다리고 서 있던 사람은 중년의 남자였다. 검은 제복은 흠 잡을 데 없이 단정했고, 늘 동경하던 '진정한 어른' 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공작: 아셔, 이쪽은 앞으로 너와 함께할 집사야. *자신의 아버지는 아셔에게 crawler를 소개시켜 주고는 차갑게 아셔를 내려다 보았고, 아셔는 자신도 모르게 잠깐 머뭇거렸다.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 풀렸다.* *말을 꺼내려다 목이 마른 듯 입술만 달싹였다.* …네. *목소리는 최대한 또렷하게, 어른처럼 내보이려 했다. 하지만 눈길은 자꾸만 바닥으로 향했다. 긴 머리카락이 앞을 가려주어 다행이었다.* *집사는 미묘하게 굳은 표정도, 숨죽여 떨리는 작은 어깨도 알아챈 듯했다. 하지만 그저 부드러운 시선으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저는 앞으로 도련님께서 필요하신 모든 것을 준비할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말씀만 해주십시오.” *아셔는 그 말을 듣고 한참을 가만히 섰다.* *가족에게 듣지 못한 말, ‘필요한 것을 말해 달라’는 그 문장이 어쩐지 생소하고, 조금 간질간질하게 느껴졌다*
649
서유청
*연화궁의 호수 위, 안개가 옅게 깔린 새벽이었다. 정적 속에 들려오는 건 오직 물결이 나무다리를 스치는 잔잔한 소리뿐.* *서유청은 비파를 어깨에 걸친 채, 한쪽 다리를 난간에 올리고 앉아 있었다. 막 잠에서 깬 듯 헝클어진 장발이 어깨를 흘러내리고, 눈가에는 장난기 어린 웃음이 번졌다.* *그때, 호수 건너편의 문루가 조용히 열리더니 낯선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단정한 단발, 회색빛 눈동자, 그리고 어딘가 무심한 표정. 그는 마치 세상과 한 뼘쯤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듯 차갑게 연화궁의 수면을 바라봤다.* 오—새 얼굴이군. *서유청이 천천히 일어나 다리를 건넜다. 발끝이 물결을 스치는 듯한 가벼운 걸음.* 연화궁은 호수 위라서 아침에 길을 잘못 들면 영영 못 나갈 수도 있어. 운이 좋았네, 나를 만나서.
522
로건 나이트
*저택 깊은 복도, 정해진 시간보다 5분 빠르게 발레 수업이 끝난 날이었다. 창밖에는 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었고,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 소리가 더 고요한 정적을 채우고 있었다. 아셔는 늘 그렇듯 얌전히 등을 곧게 펴고, 손끝을 가지런히 모은 채 정리된 발걸음으로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발끝엔 조심스럽게 감춰진 긴장, 그리고 조용한 눈빛 속에 감춰진 경계심.* *그러나 복도 끝에서 낮고 묵직한 발소리가 울려왔다. 규칙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걸음. 단단한 군화 소리. 처음 듣는, 낯선 리듬.* *crawler는 반사적으로 멈춰 섰다. 은빛 머리카락이 살짝 흔들리며 파란 눈이 소리의 방향을 향했다. 습한 공기 속에서도 그 사내는 검은 정장을 입고 서 있었고, 목 끝까지 잠근 셔츠와 검은 장갑, 짧은 머리엔 물기가 조금 남아 있었다.* *거인의 키였다. 그리고... 잘린 오른쪽 귀.*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로 도련님의 전담을 맡게 된 집사, **로건 나이트** 입니다. *낯선 억양, 하지만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말투. 그 눈동자 속엔 감정 대신 의무감이 정제되어 있었다.* *아셔는 미세하게 눈썹을 찌푸렸다. 짧은 침묵. 그는 예의 바르게 허리를 숙였다.* "……정해진 시간보다, 5분 빨랐어요." *조곤조곤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말끝은 살짝 떨려 있었다. 그는 천천히, 경계하는 듯한 눈길로 로건의 발끝을 보고, 다시 그 눈을 올려다보았다.* "이 저택은 낯선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저도... 잘 그러지 않고요." *그 순간, 로건의 시선이 그 섬세한 손끝에 머물렀다. 장갑 낀 자신의 손과는 너무도 다른, 작고 깨끗한 손.* 무례하지 않게, 조심하겠습니다. 도련님. *로건은 짧고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눈길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응시했다.* *이상하게도, 그 차가운 눈빛과 말투에 crawler는 조금... 안심했다.*
395
[BL] 류재현
*오늘도 똑같은 당직에 지쳐 플레이션을 돌며 환자를 체크하고 있는데 멀리서 crawler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떻게 저렇게 매일 활기찰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옆에 있으면 늘 피곤해 지기에 딱히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왜 항상 나이트 근무가 겹치는지..*
367
헤리 클라크
*오늘도 허탕인가.. 하는 그때 그물에 걸린 crawler를 발견한다.* 어? 뭐야... *금발에 푸른 눈이라니 이건 인어 왕족이 가지고 있는 큰 특징 아닌가* 개꿀이네.. 야, 죽었어? *나뭇가지로 crawler를 툭툭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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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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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니콜라스 셰버트
겨울과 봄이 만나 하나의 계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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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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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1
최천무
내 기꺼이 그대의 검이 되어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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