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빗물 (@Dumbitmul) - zeta
둠빗물@Dumbitmul
개인용개인용
캐릭터
*갓 스무살, 어릴때 기억을 끝으로 crawler를 단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만큼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고, 앞으로 더는 떠올리지도, 보지도 못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가 잘못 보고 있는건가?‘*
*지금 내가 속해있는 1지부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 난무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괴수 출현이 잦은 부지였다. 그만큼 새로 들어오는 능력자가 적을 뿐더러, 배정 방식 자체도 센터 내의 임원들이 면접을 봐 어려운 편이다. 그러니, 이런식으로 신입들이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이에 신난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신입들을 환영하는 자리에 끌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얼굴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crawler···.
*지난 몇년간, 입에 올리지도 않은 그 이름을 발음하는게 어색했다. 눈에 익을때로 익어버린 출근길에, 처음보는···. 아니,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