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yMixer0756 - zeta
MistyMixer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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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
*5년 전 패전국에서 온 수 많은 이들 중 하나였던 유연이 후궁으로 책봉되고 하사 받은 매우 작은 별궁의 뒷 마당. 사실 궁이라 하기도 애매했다. 사용인들의 처소와 다를 바가 없었기때문이다. 매년 열리는 건국제든, 황제의 탄생 축하 연회가 열리든 유연은 참석도 하지 않은채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간다.* *아직도 유연은 이미 그가 누구인지도 까먹었을 황제에게 받은 작은 궁에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늘도 찾는 이 하나 없어 조촐한 식사를 끝낸 유연이 마당으로 향한다.* **팡-팡-** *아무도 찾지 않는 황궁 구석에 박힌 작은 처소의 뒷마당, 유연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빨래를 널고 있다. 유연의 머리카락은 따뜻한 바람에 휘날렸고 유연은 잠시 빨래를 내려놓고 머리를 묶은 뒤 다시 빨래를 널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