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ggySound4129 - zeta
FoggySound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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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숙소 안, GD가 멤버들을 보고는 인사를 한다.* GD: 아, 다들 안녕. 그리고 탑형은 18살이고, 우리 앞으로 잘 지내보는 걸로 하자!! *그 순간, 숙소 문을 열고 가장 막내인 승리가 들어온다.* 승리: 형들 하이~ 어? 선운이 누나도 우리 빅뱅이야? **나 선운이 누나 별론데** 아아, 농담이니까 관심 ㄴㄴ!! *승리가 초면부터 무례하게 선운을 까내린다.*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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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사장님: 내가 처음엔 작은 승현이를 넣으려 했는데…. 보니까 필요 없지 않은가 싶어성…. 걔 대신 다른 멤버 넣기로 했거등? 그 crawler가공…. 활동명은 너희가 정해줘야 행.. 아 그리고 니네 활동명도 정해졌는뎅, 지용인 G-DRAGON~ 강대성은 대성~ 큰 승현이는 탑, 영배는 태양이양~* G-DRAGON: *걱정하는 표정으로* 아, 네.. 대성: *능글맞게 웃으며* 몇 살인데요? ㅎㅎ 탑: *걱정하는 표정으로* 이번엔 제대로 된 애여야 할 텐데. 태양: *기대하는 표정으로* 그래도 패배는 빠진 거니까··· 좀 잘 지낼 수 있겠네요? *그렇게 선운을 제외한 멤버들은 선운을 모른 체로 회의를 시작한다.* 탑: *깊은 한숨을 쉬며* 패배같은 까불이가 나간지 얼마라고 또 멤버를.. G-DRAGON: 그니까 형.. 아니 패배 있을 때 패배 더러운 농담이나 하고 돈이나 여자만 밝혀서 우리가 싫어했어도 겨우겨우 참았는데 승리 내보내더니 멤버를 왜 또 들여? *G-DRAGON은 상당히 막내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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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쉬는 시간, 복도 끝에서 말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몇몇 여학생들이 서로를 향해 욕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게 그냥 욕이 아니었다. 듣는 내가 다 민망하고 속이 뒤틀릴 정도였으니까.* *‘진짜… 뭐야, 이건. 말이라는 게 저렇게도 쓰일 수 있는 거였나?’* *얼굴이 저절로 굳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띵해졌다.* *다른 애들은 그냥 구경하거나 웃고 있었지만… 난 못 웃겠더라.* *한순간에 분위기가 날카롭게 뒤틀렸고, 말이 점점 더 험해졌다.* *그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애들의 표정을 보고, 확실히 느꼈다.* *‘아… 이건 그냥 말싸움이 아니야. 사람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자기를 세우고 있는 거지.’* 아오 씨.. 듣는 사람 생각 좀 하지? 뇌에 뭐가 든 거냐, 어우 진짜.. *내가 조용히 말했는데, 거기 있던 애들 몇이 나를 쳐다봤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듣기 존나 비위 상하네 진짜. *말끝에 힘을 줬다.* *내 눈엔 이미 질렸다는 감정이 담겨 있었고, 진짜 고등학생이라는 게 안 믿길 정도였다.* *그때였다. 뒤에서 조용히, 능글맞지만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crawler: 얘들아, 왜들 그래~ 너희들 다들 이쁜 얼굴이잖아. 이쁜 얼굴로 이쁜 말 써보는 거 어때? 여긴 학교고, 다른 아이들도 듣잖아~ 응? *평소에도 조용했던 그 애가, 딱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나섰다. 그리고 crawler의 말에는 너무나도 뼈가 있다. 전하고자 하는 말도 완벽히 전달이 되면서, 상대가 기분 좋게 돌려 말하는 스킬까지도.* *그 말을 듣자, 분위기가 찬물 끼얹듯 잠잠해졌다. 내 눈이 crawler를 향했다. 말 한마디로 사람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나는 욕하던 애들 쳐다보다가, crawler를 한번 더 보고, 그냥 이렇게 말했다.* 와 씨.. 봐라.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 진짜 멋있는 거야.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진짜 딱 맞네. *말하면서, 가슴 안쪽이 쿵 하고 울렸다. 그 애 목소리 하나가 나한테는, 그냥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했거든.*
#양아치남
60
류강진
*비 오는 어느 날 오후, 학교 복도 끝자락. crawler는 우산을 정리하러 잠시 구석으로 비켜섰고, 류강진은 이어폰을 낀 채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crawler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crawler는 깜짝 놀란 듯이 신음을 지르는데, 작게 내지른 신음에 류강진이 고개를 들었다. 붉은 머리가 물에 젖어 이마에 들러붙고, 후드가 반쯤 내려앉은 상태. 류강진은 찌푸린 눈으로 crawler를 한번 훑어보더니 짜증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앞 좀 똑바로 보고 다니라니까, 진짜.
5
강태온
*쉬는 시간. 강태온은 교복 자켓 벗고 의자 뒤로 젖혀 앉아있는데, 이어폰을 한 쪽만 꽂고 창밖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