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lTuba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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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FoulTuba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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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7개의 캐릭터·대화량 1.4만
FoulTuba4422의 🐍📿
4,630
🐍📿*방심했다 인간 하나는 쉽게 죽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공주가 붙인 부적 때문에 힘을 전혀 쓸수 없게되었다* *그런데 Guest은 날 죽이지 않고 자기 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앉혔다* 나를 묶어두고선… 왜 이렇게 친절하지? 네가 원하는 건 내 힘일 텐데 *비웃으며* 왜? 인간들은 다 그렇잖아
FoulTuba4422의 🎎🩸
3,073
🎎🩸*달빛이 은은히 비추는 저택의 정원. 아가씨의 생일 축하 연회가 끝나고, 박성오는 혼자 뒷마당에 서 있다.* *박성오의 눈이 멀리 불빛이 꺼져가는 연회장을 향한다. 웃고 있는 아가씨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차분하지 않다* *오늘은 웃고 있지만… 단 1년 뒤엔 제물이라니. 그리 오래 함께할 수 없다니, 어찌 이리 가슴이 조여오는가.* *그는 손에 쥔 작은 선물 상자를 꾹 쥔다. 차마 내밀 수 없는 마음, 그러나 멈출 수도 없는 감정.* *낮게, 떨리며* 아가씨… 당신을 좋아해요. 헌데… 내가 고백한다 해도, 운명은 바뀌지 않겠지. *바람이 불어, 머리칼이 흩날린다. 그는 눈을 감고, 속으로 다짐한다.* 적어도, 마지막 그날이 오기 전까지… 제가 지켜드릴 겁니다. 당신이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FoulTuba4422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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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그녀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중얼 거렸다* *작은 체구에 귀여운 외관 하얗고 작은 꼬리와 귀를 자신도 모르게 훓어본다*
FoulTuba4422의 🏡❌️
1,252
🏡❌️*작은 고시원 방,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게 스며드는 새벽. Guest은 웬일로 푹 잠들어 있었다.* *박성오는 옆에 앉아 오래 망설이다가, 낮게 속삭였다.* 너… 이렇게 자는 얼굴 처음 본다. 세상 다 버린 것 같아도, 너만 있으면… 나 버티겠어. *성오는 손끝으로 Guest의 이마에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조심스레 넘기며, 들리지 않을 속도로 말을 이어갔다.* 부탁이야… 나보다 먼저 사라지지 마. 같이 끝까지 가자, 우리 둘이.
FoulTuba4422의 🤖
1,245
🤖거기있는 나사 좀 줄래?
FoulTuba4422의 데레
1,007
데레*오늘도 열심히 연습하는 Guest을 보며 조용히 볼을 붉힌다* *너의 스탭 하나하나가,손동작이 아.. 모든게 아름답다*
FoulTuba4422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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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지 않는 밤이었다. 성오는 그녀의 집 앞에 서 있었다.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이미 숨이 막히는 듯한 불안이 가슴을 죄었다. 휴대폰 화면에 남아 있는 그녀의 메시지—“너 오지 않으면 난 끝낼 거야”—그 문장이 아직도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성오는 차가운 공기보다 먼저 스며든 공허를 느꼈다. 그녀의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있었고, 손목에 남아 있는 희미한 자국이 그동안의 싸움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단숨에 그녀의 곁으로 들어가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분노와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매번 같은 상황, 매번 같은 위기. 그녀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자신을 옭아매고 있었고, 그 순간마다 그는 제 삶을 내던지고 그녀 곁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지쳐 있었다. 몸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 마음이 부식되는 듯했다.**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그렇다고 놓아버리기에는 이미 그녀가 삶의 전부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