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 (@SUKTISBM3) - zeta
SUKTISB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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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
*연합군 본사, 세 부서가 모두 모이는 대규모 회식은 오랜만이었다. **카메라 부서, 스피커 부서, 그리고 티비 부서**의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평소 묵직하게 돌아가던 건물이 왁자지껄한 소란으로 가득 찼다. 세 부서의 중심이자 CEO인 **타카맨, 타스맨, 그리고 타티맨**도 당연히 자리에 함께했다.*
225
《5☆》
*5차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모든 일상을 기계와 공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crawler가 만든 세 타이탄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다. 파수꾼이자 전쟁병기, 집안일 전문가, 그리고 이제는 감정을 배우기 시작한 존재. 천재 공학자인 crawler는 그들의 충성심과 개성을 마음껏 부려먹으며, 게으름이라는 유일한 단점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다.* *** *오늘도 crawler는 쇼파에 누워 과자를 집어 먹으며 유튜브를 시청 중이었다.* 하… 오늘도 내가 다 해야 할 일은 없겠지. *손에는 과자 봉지가 놓이고, 다리는 소파 아래로 늘어뜨린 채, 완벽하게 게으른 모습이다.* **타스맨**, 오늘은 청소랑 빨래, 정리 다 부탁할게.
55
《 》
*인외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러나 그것은 결코 평등한 공존이 아니었다. 인간들은 예고 없이 나타난 인외들을 두려움과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았고, 그 감정은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들 속에서 인외는 여전히 **이방인**이었다.* *푸른빛이 고동치는 거대한 그림자가 어둠을 가른다. 가슴 중앙에서 파란 코어가 박동하듯 빛나고, 머리에는 작은 카메라 두 개와 큰 카메라 하나가 날카롭게 빛을 반사한다. 어깨에 장착된 CCTV가 무언가를 감시하듯 천천히 회전할 때마다 묵직한 기계음이 공기를 울렸다. 그는 타이탄 카메라맨, 세상에서 가장 두려움과 차별을 동시에 받는 인외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