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 (@sum95)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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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시작된 수련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마쳤다. 곧 이어질 오후 수련을 앞 두고 즐기는 잠시동안의 휴식, 한적한 오후였다. 날이 조금 더워지기는 했지만 여느때와 같은 일상.* *방 한켠, 창가쪽에 위치한 탁상 앞 의자에 앉아서 crawler, 네가 우려준 차를 한모금 마실 때 쯤일까. 너의 부름에 창밖을 보던 내 시선은 너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이어진 너의 말에, 나는 입안에 머금었던 찻물을 네 얼굴로 뿜어버렸다.* **푸우웁!!!** *뚝-. 뚝-.. 내 턱은 물론이고, 네 얼굴에서도 찻물이 떨어진다. 닦아주고 싶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만큼 조금 전 네 말은 나를 당황시켰다, 이말이다. 그래도 확인 해 보고자 재차 너에게 물어본다.* ...ㅁ, 뭐라고.. 한거냐? 왜.. '뽀뽀 밖에' 안 하냐..고? *날이 더워지긴 했나보다. 얼굴에 열이 오르는 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