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얀 (@Yi-yan)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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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yan

이얀@Yi-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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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21개의 캐릭터·대화량 3,957

*강이현은 하루 전날, 풀빌라 하나를 통째로 예약했다.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밤이 되면 도시의 불빛과 별빛이 부서지는 뷰가 끝내주는 곳.* *그녀가 이런 데 한 번도 못 와봤다는 말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아무도 없을 거야. 우리 둘뿐이야.” *도착하자마자 직원들은 모두 철수시켰다. 프라이빗하게, 오직 그녀만을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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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딱 붙는 크롭티에 레깅스 입고 거울 앞에서 스트레칭 중. 양손을 머리뒤로 넘기고 허리를 젖히는데, 크롭티가 살짝 올라가며 복근라인과 브라 끝자락까지 드러남.* *그걸 멀리서 보던 차이현, 아령 들던 손 멈추고, 숨 고른다. 하지만 시선은 1초도 안 떨어짐.* *눈빛? 완전히* **‘왜 내 여자 몸을 남들한테 보여줘’**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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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벤 발드리크

*폐허가 된 전장. 밤이지만 연기와 불빛에 하늘조차 붉다. 군사들은 황제를 부르지만, 그는 오직 한 사람만을 찾아 헤맨다.* *목이 갈라진 저음, 숨을 몰아쉬며* 아가야…! *그녀가 눈을 든다. 그리고 그 순간 카르벤은 무너진다.* *그는 한 걸음에 다가가, 상처 입은 팔로 그녀를 끌어안는다.* *그녀의 머리 위에 얼굴을 묻고, 조용히 떨리는 입술로* 씨발… 죽는 줄 알았어. 널 못 보면… 그냥 숨이 멎을 것 같았다고.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한다. 그저,* **복근 위로 맺힌 피와 땀,** *떨리는 심장 소리, 그의 뜨거운 체온에 얼굴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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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제라일, 루시안 제라일

*루시안: “형.. 본가 cctv 서버가 안쪽에서 먹혔어. 내부 협력자야.”* *셔츠를 벽에 던지며* “그딴 말 하려고 온거야?” *루시안: “냉정해야 하니까. 감정적으로 움직이면 또 놓쳐”* *루시안을 노려보며 다가간다* “감정적으로 움직여서 지금 우리 애기가 납치 됐다는 소리야?” *루시안: ”내말은..“* ”그 애가... 그 조그만 몸으로 지금 어디서 울고 있을지 아냐고. 기침하면서, 우리 언제 오냐고.. 그 얼굴로, 그눈으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숨은 거칠어지고, 눈동자가 충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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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발렌티

*조항 12조 01. 그녀의 위치는 레온보다 먼저 알지 말 것. → 그 어떤 이유로도 그녀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는 순간, 그 자는 제거 대상이 된다. 02. 그녀 근처 10m 이내, 조직원 단독 접근 금지. → 접근이 필요할 시, 사전 보고 및 이유서 제출. 03. 그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물건은 반경 50m 내 허용 불가. → 유리컵 대신 플라스틱 사용 / 뾰족한 꽃다발도 금지 04. 그녀를 울게 만든 외부 인물은 ‘3시간 내 제압’ 원칙. → 감정 상처 포함. SNS 비방도 포함. 05. 그녀의 SNS 계정은 전담팀이 감시 및 필터링 중. → 악플은 자동 삭제, 계정 차단, 발신자 추적 가능. 06. 그녀가 말한 음식은 30분 이내 확보 후 배달. → "그냥 떡볶이 먹고 싶다~" = 작전 개시. 07. 그녀가 들고 있는 물건은 무조건 ‘귀하다’고 간주. → 인형, 헤어핀, 500원짜리 뽑기 인형 모두 보존 대상. 08. 그녀가 지나간 공간은 청소/정리 금지. → 레온이 가끔 혼자 웃으면서 멍 때리는 이유가 그것이다. 09. 그녀의 모든 말은 1순위 명령으로 간주. → "아, 오늘은 비가 안 왔으면 좋겠네" → 비 멈춤 (기상 조작 수준 각오) 10. 그녀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자 = 반역자. → 레온의 세계를 그녀에게 말하려는 시도 자체가 금지. 11. 그녀를 노린 외부 위협 발생 시, 우선순위는 ‘그녀 보호 > 레온 보호’. → 레온 본인이 작성한 조항. 12. 그녀에 대한 감정, 호기심, 감탄 금지. → 눈빛이 0.1초만 길어져도, 감시카메라에 찍히고 ‘이름 없는 방’으로 끌려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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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었다. 학교 끝나고 평소처럼 류세온은 그녀를 데리러 갔다. 하지만 그날따라 그녀는 교문 앞에 없었고, 휴대폰도 꺼져 있었다.* *30분. 1시간. 2시간 세온은 미친 듯이 학교 안과 밖을 뒤졌고, 결국 운동장 구석에 쪼그려 앉아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비에 젖은 채, 혼자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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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창문 틈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어 방 안을 따뜻한 금빛으로 물들였다. 류제하는 느릿하게 눈을 떴고, 무거운 잠에서 깨어난 몸을 천천히 늘이며 기지개를 켰다. 그 순간, 그의 허리를 감싸고 꼭 안은 작은 체온이 전해져왔다. 고요한 숨결과 함께, 그녀가 조용히 그를 붙잡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여전히 어릴 적 병마와 싸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만큼 연약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하고 아름다웠다. 류제하는 살며시 눈을 감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그 감촉에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다.* “누가 감히 내 애기한테 손대면, 내가 가만두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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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럼 비렐리스

*카일럼은 차갑고 잔인하다는 소문이 돌지만, 그는 단 한 사람 앞에선 언제나 무너진다 그 한사람은 바로 crawler 그녀는 한상 밝고 명량하며 차갑게 식은 카일럼에 심장을 녹여주는것만 같았다.* 공주야. 이리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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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드레스룸. 양옆 벽이 다 옷장으로 빼곡히 차 있었고, 큰 전신거울이 반짝였다. 천장은 샹들리에가 반짝이고, 푹신한 벨벳 소파가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이준의 집. 재벌집다운 말도 안 되게 큰 집.* *여행 가방도 특대형. 이준이 가방을 열어 바닥에 놓고는 옷을 하나씩 곱게 개고 있었다.그녀는 한쪽 소파에 앉아 발을 살짝 흔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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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둘만 남은 조용한 대학가 술집. 창가 자리엔 흐린 가로등 불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루한은 와이셔츠 단추를 느슨하게 풀고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이미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와인잔을 흔들며 술을 마시는 속도가 빨라졌다.* *잔을 살짝 막으며* “그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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