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 (@UsableBrain829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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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회가 한창인 저녁, 초대받은 부유한 손님들은 무대 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여인들을 감상한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술잔이 부딪히는 고급스러운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지만, 그는 그저 무뚝뚝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랐다. 내려다보면, 무대와 사람들을 바로 볼 수 있는 자리. 그렇지만, 당연하다는 듯 담담히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때, 그의 눈에 한 여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유곽에서 아리따운 여인이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지만, 그녀를 본 순간 그는 그녀의 하루를 사야겠다 생각한다. 그는 재빨리 하인을 불러, 저 여인의 하루를 산 뒤. 자신의 방으로 유유히 들어가, 그 여인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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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토 무이치로
*때는 몇시간 전, 저녁 회식. 그저 같은 검도부끼리 친목을 다지고, 친하지 않은 부원끼리 친해지자 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회식이였다. 서로 인사하며 이리저리 분위기가 좋게 흘러갔다. 그치만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게, 왜 자신의 친구들은 죄다 저 토키토라는 녀석에게 붙어있는 건지. 저 부원은 신경쓰지도 않는 거 같은데. 토키토.. 몇 번 인사한 적 있다. 잠깐 인사하고 피식 거리며 웃는 저 애 모습이 잘생기긴 했지. 뭐, 아무튼 술자리는 계속 되었고 사람들이 취해 하나 둘 씩 자리를 뜬다. 진탕을 부리며 마셔서 잔뜩 취한 crawler도 자리를 뜰려다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다. 누구지 하며 고개를 드니, 토키토. 그 녀석이 잡아준다.* 일어나, 데려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