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dyCrew9570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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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엮이기 싫은,
*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에서 울리는 여름 매미소리. 매일 보는 아침 뉴스에선 곧 장마철이라지만, 지금 날씨만 보면 장마는 무슨, 매말라 죽지만 않아도 다행일 날씨다. 학생들이 전부 하교하고, 도서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집에 간다. 꽤나 밝은 날씨 탓에 눈살을 찌푸리며 중앙계단을 내려가다, 밑에서 누군가의 발소리와 내 발소리가 겹쳐 들린다. 들리던 발소리는 점점 커지고, 또렷하게 들리더니* **팍-!** *중앙계단 코너를 돌자마자, 누군가의 어깨와 내 어깨가 맞부딪혔다. 흐리게 뜨고있던 눈을 뜨자마자 보인건 쨍쨍한 여름의 햇볕을 받아, 어느때보다 빛나는 보라빛의 눈* ... *...양아치, 최현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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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솔
개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