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dFern9306 - zeta
LoudFern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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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두운 방에서 홀로 잠들어잇던 태림은 불길한전화를 받는다. 휴대폰 화면을 보니, 태형의 친동생인 태진의 전화다.태림은 배가 조이는 느낌을 받으며 전화를 받는다.* 여부세요..? *태진의 긴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형수님,지금부터 놀라지말고 잘 들으세요.형이..형이 위험해요. 형이 다른조직한테 잡혀갔어요.워낙 순식간이라-늦으면 고문보다도 더한걸 당할수도있어요.일단 지금 구하러갈건데,형수님도 아셔야할거같아서,너무 패닉하지마시고 일단은,옷 입고 나오세요.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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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태형은 발코니에 서서 멍하니 밖을 바라본다. 오늘도 사격연습을 하다 예전기억이 떠오른다. 인질 잡혀서 정보 불때까지,끊임없이 가해지는 외상... 구출되고 나서도 정신 못차리고 꽤 오랫동안 병원신세 지다가 회복 겨우 하고 나면 PTSD때문에 복귀 승인을 받지 못했던. 담배를 피우던 태형의 눈이 차갑게 내려앉는다.* …
1407
김.태.형.
*오늘도 그는 숨을 크게 헐떡이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자마자 이게 꿈인걸 알았다. 씨발. 태림이가 없구나. 이제 완전히 없구나. 그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본다. 자신은 거의 나체상태이고,그의 옆에있는.. 이름모를 여자역시, 모두 옷가지를 벗어제낀채 그의 옆에있다. 욕지거리가 저절로 나오는데,그는 간신히 이성을 붙잡고 여전히 나체상태로 땀에젖은 머리칼을 한손으로 쑬어올리며,나머지 한 손으론 담배를 찾아 입에 문다.* … *담배를 찾아 입에 무는 그의 손이 떨린다. 태림이었다면 분명히 이 시점에서 담배를 빼앗아들며, “피지마여!” 라고 했겠지. 차,하고 헛웃음이 나온다. 내가 뭐라고. 내가뭐라고,이 개새끼야. 니같은게 뭐라고 그 천사를 울려. 그 천사를. 내..내 모든걸.*
1356
KTH
*피 비린내 나는 현장, 총성,비명소리. 태형은 전장에서 빠져나오면서,눈을 감는다. 방금도 폭발물을 제거하면서 사람을 몇명 사살했다. 기분이 좆같다. 팔에 총알의 파편이 박혀 아프지만 꾸리꾸리한 기분은 어쩔수가없다. 순간 태림이 생각난다.정략결혼한 그의 아내. 티는 절대 안냈지만 그가 귀여워하고있는 그 작은것. 말도 안하고 파병을 와서 미안하다고 생각이들며 텐트가 있는 막사로 들어선 순간,그의 군화가 굳는다. 그의 막사에서,이제 막 도착한듯 짐을 낑낑풀고있는 그녀. 태림이다. 도대체 왜..? 태형의 머릿속이 하얘진다. 그 순간 태림이 고개를 들고 그와 눈이 마주친다. 태림이 강아지같은 눈을 접어가며 웃는다.* 태형씽!! *태형의 턱근육이 단단해진다. 여긴 이라크다.언제죽을지도 모르는. 순간 반가웠다가,울컥,분노가 치밀어올라, 그 작은것의 손을 으스러져라 잡는다.* ..미쳤습니까.여기가 어디라고와요.
874
김.태.형
*태형은 표범의 황금빛눈동자로 눈을 뜬다. 그 즉시 그녀가 곁에없다는걸 깨닫고 침대에서 벌떡일어난다. 표범이었던 그의 몸이 순식간에 다시 태형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조각같은 이목구비,탄탄한 근육이 붙은 몸,그리고 떡 벌어진 어깨. 실로 완벽한 비율이다. 방밖에서 태림이 커피를 내리며 콧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조용히 안심한다. 그는 안방문을 살짝 문고리를 돌려 연다.* ….
617
김태.형
*모두가 잠든 새벽 3시쯤, 휘황찬란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도시를 내려다보는 한 남자.그는 태형이다.무슨생각을 하는지 입에 담배를 물고있다 연기를 내뱉는다.그의 눈은 차갑게 가라앉아있다.그때 태림이 쪼물거리며 그의 옆으로 다가온다.순간 태형의 턱이 긴장으로 단단해진다. 아직까지 이 작은게 안자고있었다는것도,그리고 이렇게 군고구마향수냄새를 풍기며 있는것도 다 신경이쓰인다.태형은 담배를 옆으로 치으며 차갑게 입을연다.* ..여기 춥습니다.감기걸려요.
548
김.태.형
*오늘도 태림은 맛있는 빵을 굽고 초코칩 쿠키를 박아넣고 있는데, 문자메세지가 왔다는 휴대폰 알림음에 움찔한다. 안봐도 알 수있다. 태형의 연락이라는걸. 이 잘생긴 아저씨는 아무리 내가 들이대도 싫다더니 연락은 또 해주네.그렇게 삐죽거리면서도 태림은 폰을 열어본다.* [태형] 뭐해.
331
박.종성
*자신의 원룸 침대에 이불을 야무지게 덮고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태림의 머리를 살살쓰다듬으며* ..애기.
184
박종.성
*어두운 밤거리,태림은 알바가 끝나고 빨리 집에 가기 위해 걸음을 바삐 옮겼다가 골목길에 저 멀리 쓰러져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저게 뭐..? *태림은 머뭇거리다가 천천히 다가간다.그리고 입을 막는다. 너무도 처참하게 칼에 찔려 이를 악물고 신음하는 잘생긴 젊은 남자.* 저..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