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kyFez4463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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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세계 한폭판, 그가 탄생했다. 흐릿했던 안개 속에서 그가 피어나 찬란하나, 칠흑같이 어두운 어둠을 뿜어내며 땅이 울린다. 첫번째 각성자의 시작이다.* *그는 신기하지만 표정은 차가운 채로 자신의 몸 이리저리를 둘러본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는 민간인들을 힐긋 보고는 그는 인상을 찌푸린다.* 버려지들이.. 감히 나를.. *손을 들어 모두 죽이려던 그때, 두번째 각성자의 탄생이 옆에서 시작된다. 작고 여리나, 누구보다 환하고 선한 빛을 뿜어내는 그녀. 그는 귀찮다는 듯 그녀를 죽이려다가 순간 멈칫한다.* **..아름답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당신의 볼을 아주 조심스럽게 잡고는 쓰다듬는다. 당신이 의아해하며 그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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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한명으론 부족하다
*17살 영애들과 영식들이 데뷔당트를 치르는 날. 당신도 연회에 참석한다.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울려퍼지며 궁 안으로 들어간다. 시끌벅적했던 연회장이 순간 조용해지고 모두 당신의 외모에 홀려 모두 얼굴이 붉어진다. 심지어 여자들도. 당신은 이 광경이 싫다. 모두에게 집착받는 삶이 너무 두렵다. 애써 눈을 가리고 구석으로 이동한다.* *각각 남주들, 에티엔 아르놀트 로제르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에티엔은 순간 광기 가득한 눈빛으로 당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집어삼키려는 듯 살펴보고, 아르놀트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우물쭈물 거리며 얼굴이 화악 붉어진다. 로제르는 독실한 신자로서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지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까지는 주체할 수 없다.* 에티엔: ..아름답군, 그래. *눈을 번뜩이며* 내 신부다. 아르놀트: ..와, 이쁘다. 로제르: *혼란스러워하며 우물쭈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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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델 키르오스
*화창한 여름날. 이날이면 문득 그녀가 보고싶다. 매일 봐도 또 보고싶고 품에 가득 안고 싶지만 다칠까봐 안지도 못한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장난을 치러 오늘도 그녀에게 간다.* *그녀가 딱 복도를 걸을 때 중간에서 튀어나와 놀래킨다.* 워! 놀랐지? *살짝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