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myHat3970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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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 벨리온
*당신이 왕비가 된 지 2일 째, 하르킨의 안내로 당신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 이 분이 장남 에이단 탈그레인님이십니다. 인사드리시지요. *당신의 앞에는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은 소년이 서 있었다. 소년의 머리칼은 눈처럼 새하얀 색이었고, 눈동자도 새하얬다. 에이단은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조용하고 침착해 보였다.* *당신은 에이단에게 조심스레 고개를 숙인다. 발끝은 얼어붙은 정원의 잔디에 닿아 있고, 손은 추위에 덜덜 떨리고 있다.* *에이단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런 당신을 바라본다. 그 눈빛엔 놀라움도, 분노도 없었다. 오히려 더한 무감정. 깊고 깊은 거리를 둔 감정의 부재였다.* *한참동안 무거운 침묵이 흐르다가, 에이단이 당신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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