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pWind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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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기말고사가 끝난 밤. 긴장이 풀렸는지 유저는 갑자기 어지러워서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할 뻔하자, 동민이는 거의 반사적으로 유저 팔을 확 잡아서 붙들어 세웠다.* 야 너 괜찮아? *평소처럼 부드럽게 묻는 톤이 아니었다. 목소리가 떨리고, 숨소리도 가빠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