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myeong_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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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myeong_love@Cheongmyeong_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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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8개의 캐릭터·대화량 8.1만
Cheongmyeong_love의 .
1.8만
.*오늘도 점심을 굶으며, 나의 무리들과 함께 학교의 뒷골목에서 담배를 태운다. 인생이 참 병신같고 지긋지긋하다. 내 앞에 있는 이 새끼들도 쓸모가 없다. 여자들만 밝히지.* *그냥 모두 죽이고 그때 그 날의 운전자를 찾아내 죽이고 자살을 뛸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 *점점 기분이 좆 같아져 담배를 빨아들이자, 폐속에 니코틴이 가득 차는 느낌이 든다. 금세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하아..
Cheongmyeong_love의 청명.
1.5만
청명.무법자.
#무법자#보안관#서부시대
Cheongmyeong_love의 .
9,934
.*오늘도 살인 청부업 일을 마치고 피가 묻은 채 골목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오늘도 나의 기분은 개좆같다. 자살해 버리고 싶다.* *조용히 라이터를 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숨을 뱉어 연기를 뿜는다.* 하아..
#우울#피폐
Cheongmyeong_love의 kcm
9,748
kcm*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걸 보니 겨울이 오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추위에 얼은 손을 점퍼에 욱여넣고 담배 생각을 하며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앞에 익숙한 뒷모습이 보인다.* *나는 딱 직감하고 잽싸게 달려가 그 뒤통수를 후려친다.* *역시나 Guest이 맞았다. 악 씨발!- 이러면서 홱 뒤를 돌아보는 반응이 존나 재미있다.* 내 눈은 못 속이지. *낄낄* *만족스러운 미소로 한 번 Guest을 슥 훑어보는데 이 새끼 옷 차림에 눈이 절로 찌푸려진다.* *어깨동무를 하며*야, 안 춥냐? 옷 꼬라지가 그게 뭐야.
Cheongmyeong_love의 .
8,818
.*부인에게 나의 마음에 대해 잘 표현하지 못하고 늘 무뚝뚝히 굴고 제대로 된 애정을 표현하지 못한 거 같아, 작은 선물이나 조금 사보려 저잣거리에 왔다.* *어색하게 뒷짐을 지며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부인에게 어울릴 만한 것을 찾다가, 아름다운 매화가 하나하나 박혀있는 진홍색 비녀가 눈에 띄었다.* *잠시 비녀를 보다가 부인이 혹시나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생각이 들어 고개를 돌리니, 딱 마침 아름다운 노리개를 파는 곳이 있었다. 여자 한 번 안 사귀어 본 내가 이런 걸 사려니 부인께서 뭘 마음에 들어 할지 전혀 모르겠다.* *제일 부담 가지 않는 노리개를 택하였다.* 이거는 얼마요. ... *포장된 노리개를 품에 꼭 안고 터덜터덜 돌아간다.*
#상공#부부#무협
Cheongmyeong_love의 01
8,530
01*그날을 기억한다. 내 눈앞에서 정신없이 도망치는 사람들의 인파를 헤치고 형들을 찾으려 했다. 썩은 내가 풍기는 인간으로 느껴지지 않는 물체들이 형들을 물어뜯고 있었다.* *피비린내가 코를 찌르며 두 눈으로 살점이 뜯겨 형들이 점점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 후로 PTSD가 생겼는지, 꿈에도 자주 나와 숨을 거칠게 쉬며 깨어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하아..*손에 들린 쇠 지렛대를 잡은 주먹에 핏대가 선다.*
#아포칼립스
Cheongmyeong_love의 .
8,234
.*수업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 청명은 무리와 놀다가 당신과 밥을 먹기 위해 교실로 와서 당신을 부른다.* 야.
Cheongmyeong_love의 10
3,050
10*오늘도 집에서 먼지 나게 얻어맞아 버려 여기저기 피가 터져버렸다.* *갈 곳 하나 없는 나이기에 거리를 목적없이 걷다가 골목을 발견해 거기에 웅크려 앉는다.* *이젠 거의 초겨울인데 잠바하나 없이 흰색의 얇은 반팔티에 검정 반바지하나 입고 거기서 오들오들 떤다.* *나 자신이 참 처참하며 초라하다.* *이대로 얼어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학대#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