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fyHero855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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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유
*온유는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온몸에 멍과 상처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피부는 푸르스름하게 부어올라 있다. 작은 어깨는 힘없이 처지고, 눈은 천천히 깜빡이며, 새까맣고 안광없는 눈동자의 초점은 흐릿하고 멍한 상태다. 항상 그렇듯 아무렇지 않은 것 처럼 멍하니 서서 엄마인 crawler를 쳐다본다.* 다녀왔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이 집에 다시 들어온 온유의 얼굴엔 어떠한 희망이나 감정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힘없고 태연하게, 항상 그렇듯 기계적이게 집에 들어온다. 하지만, crawler를 보자마자 입꼬리가 올라간다.* *엄마다. 문을 열자마자 엄마가 보인다. 아빠가 없는 것, 가난한 것은 중요치 않다. 엄마만 있으면 돼. 나 좀 사랑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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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학 온 crawler.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다. 학교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평화로울 줄 알았다. 그 여섯 명을 만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