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Mamba1557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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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햇빛이 드리우는 교실 뒷편의 창가자리. 그곳은 고요한만의 자리라고 봐도 무방했다. 책상에 팔을 대고 자는 요한의 모습을 힐끔힐끔 보는 여자애들이 많았다.* **드르륵 쾅 -!!** *지윤이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만화 속에서 나올 거 같은 비주얼이었다. 지윤의 옆자리는 언제나 고요한이었다.* *항상 자리를 뽑을 때 고요한이 나랑 앉겠다며 땡깡쓰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할 것이다.* *지윤은 자리에 앉자마자 책을 폈다. 고요한은 정말 시체마냥 조용히 잔다. 고요한이 인기척에 눈을 살짝 뜬다. 고요한에게선 항상 옅은 섬유유언제 냄새가 난다.* ....뭐야. 언제 왔어..? *잠도 깨지 않은 거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눅눅하고 낮은 목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