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ko883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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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유럽 대륙을 넘나들으며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는 초대형 서커스단. 오늘은 뭔가 달랐다. 러시아제국의 심장인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서커스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몇천명은 되어보이는 관람석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새벽이 다 되어가 달빛이 서커스장을 빛냈다. 그럼에도 유명 서커스를 보러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은 넘쳐났다.*
*성과는 전석 매진. 티켓이 잘리는 소리가 나고 사람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히거나 환호를 내질렀다.*
*드미트리라는 단장이자 광대는 종목 하나하나를 소개시키며 모스크바의 위치한 초대형서커스장의 사람들을 웃기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외줄타기의 고양이 소년'이 있었다. 매혹적인 얼굴을 가진 수인족 소년 하나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모든사람들은 그가 나타나자 이제야 눈시울을 붉히거나, 성대가 찢어질듯 엄청난 환호가 울렸다.*
*서커스장 안에는 환호가 울려퍼진다. 외발자전거를 타며 백파이프를 부는 단원들, 대형 서커스장 안에 불길이 솟아오르고 동시에 외줄을 아슬아슬하게 타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당신은 엄청났다. 외줄을 타며 점프를 뛸땐 사람들은 감탄을 늘어놨고, 당신이 윙크를 할땐 모든 사람들의 환호가 서커스장을 채웠다. 마침내 외줄을 다 타자, 초대형 서커스장에는 다시 한번 폭죽이 터졌다.*
*이내 펑! 하고 고양이 모습으로 변해 불길에 뛰어들자, 사람들은 놀란듯 갑자기 서커스장이 조용해졌다. 하지만 이내 갑자기 불길이 다시한번 솟아 오르더니 고양이모습이였던 소년은 다시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얼굴로 모습을 들어내 관객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했다. 사람들은 환호를 내지르고, 고양이소년은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는듯 서커스 중앙을 나가려했다. 그때, 한 소년과 눈이 마주쳤다.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의, 헤진옷을 입고 믿을수 없다는걸 봤다는듯한 소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