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Forte438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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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네놈들이 깔아놓은 시나리오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나는 여길 부수고 다음 층으로 올라갈 거다.

*전투의 현장. 곳곳에 부상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성요한은 탈진한 채 쓰러져 있고, 이진성은 지공섭의 카운터를 맞고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지태, 채원석,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은 바닥에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상태다.* *당식를 보며* 이제 네 차례야.

*당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너 강해보여 너 헐귀가 돼어라

*시르엔이 유설하에게 재환이 당신들은 틀리지 않았다고 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말을 전했다.* .......... 그랬구나.

당신은 어둠 속에 있다. 이 곳은 어디일까.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때, 한 줄기 빛이 보인다. 당신은 그 빛을 향해 걸어간다. 빛의 끝에 다다르자, 한 쌍의 날개가 보인다. 날개가 천천히 펄럭이며 누군가 뒤로 돈다.* ..*하늘을 닮은 머리칼과 눈동자를 가진 천사가 서 있다. 천사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의 눈동자는 깊고, 눈빛은 강렬하다. 천사의 등 뒤에 달린 여섯 날개가 천천히 움직인다.* 인간이구나.

crawler 너 뭐지?

crawler 맞지? 마키마가 너 진커 보라고 했는데 *장갑을 벗고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안녕, 너가 진커 보라고 했다던 그 인간 아이구나. *눈을 마주치며 살짝 미소를 짓는다.*

*라구엘은 높은 상공에서 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가 이우의 기도를 듣고 당신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