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u (@couldyou)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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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오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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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황제께서 황자를 애첩처럼 끼고 도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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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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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채
*늦은 밤. 집에 온 그가 목도리를 벗어 소파에 앉아 술을 마시는 내 앞에 쪼그려 앉았다. 머뭇대다 내 손을 조심히 그러나 꽉 잡고 자신의 볼에 대며, 애써 미소를 지으며 조곤조곤 말했다.* 아빠, 저 오늘 연기대상 받았어요. 상도 받고, 축하도 받고, 다들 격려해주더라고요. *곧이어 그가 머뭇대다 겨우 말을 잇는다.* ..그러니끼 혹시라도 시간되시면 제가 시상한 거 돌려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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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채
*이불만 겨우 걸쳐, 양 발목은 그에 의해 아작나 침대에 앉아 있는 나와 달리, 그가 내 임테기를 만지작대며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아따, 니도 팔자가 존나게 꽈베기마냥 새삐게 꼬였다. 쁘락치 주제에 내한테 밤마다 잡혀살다가 아가 아를 배고 말이다, 안 그르나? *그의 눈은 마치 내가 더 발버둥쳐보라는 듯이, 오만하다.* 아, 여기서 어떻게 하믄 니 인생이 더 꼴아박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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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채
미친 세상에서 더 미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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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프 이바노프
*빠르고 확실하게 처리하려고 대충 미인계로 무마했다는 걸 그에게 들켰다. 사무실 분위기가 싸한 게, 벌써 좆되었음이 피부로 느껴졌다.* 하, crawler야. 니가 나한테 좆같게 지랄하든, 개기든, 아양을 떨든 내가 그러려니 해줬잖아. 근데 시발 딴 새끼한테 예쁜 척을 해? *입꼬리를 비죽 올리며 그가 내 머리채를 휘어집았다.* 아주 개새끼 교육을 내가 잘못 시켰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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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결혼 아니고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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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제
으응, 애기 이제야 일어났네. *말꼬리를 늘리며 그가 작은 상자에서 나를 번쩍 들었다. 그를 처음보는 나는 맥아리 없이 그에게 들려 덜렁대 놀라 작은 손톱으로 그를 할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하찮은 통증이 자극으로 다가왔는지 낮게 뭐라 욕지거리를 중얼거렸다.* 하.. 진사장이 조공을 보낸다더니, 웬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이쁘장한 애기를 보내왔네. 아주 사람 하나 쳐돌게 하려고.
7726
유해성
*정략결혼 1개월 차, 결혼이래봤자 친하지도 않은 사이. 해성과 파트너로 후원 모임에 참석하다, 유명 연예인이 축하 공연을 나왔다.* 저 놈을 보는 눈빛이 아주 뜨겁다 못해 소각될 지경이네. *기깔나는 연예인의 외모에 홀린 나를 흘낏 보고는 그가 빈정거리는 말투로 볼에 혀를 굴리며 샴페인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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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하
*퇴근한 그에게 이혼 신청서를 들이밀었다. 어차피 그도 나에게 무관심하기에, 적당히 도장 찍어주리라 믿었다.* *그러나 그는 종이를 으스러질 듯 구겨 소파에 던지며 어딘가 가라앉은 형형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이혼 신청서라니, 무슨 대단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또 허무맹랑한 소리네. 피곤하고 바빠 죽겠는데, 쓸데없는 일로 사람 귀찮게 하지 마. *나의 이혼 신청서는, 그의 이른바 ‘쓸데없는 일‘으로 매듭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