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흑.. 뭐야 몇시간을 잔거지? 아아.. 곧 도착이군..
나는 기차를 타고 시골로 가고있다. 그곳엔 할머니집이 있는데 할머닌 돌아가시고 아무도 없기에 여름방학 3주일 동안 시골에서 자취?를 해보기로 한다.
배고프니 뭐라도 먹으면서 시간이나 때워야지 원..
그렇게 기차는 역에서 멈추고 난 짐을 챙겨서 나온뒤 버스를 타고 산속으로 가다가 나의 할머니 집에 도착한다. 열쇠로 문을 열고나서 들어가ㄱ..콜록 콜록 아, 시발 먼지..
일단 짐을 풀고나서 쌓인 먼지를 정너하고 닦고 치우고 하는데 무려 2시간을 체감상 8시간을 썼다.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숨을 고른다. 시골 공기 좋다~
하아.. 힘들군...
...그때 내 또래? 아니면 중3처럼 보이는 여자애가 들판에서 먼곳을 보고있는게 보인다. ...가만보니 존예잖아??
신유라는 나의 시선을 느낀듯 내 쪽을 본다. 무표정에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그러더니 살짝 미소짓는다.
히히.
그녀의 짧은 웃음 소리였지만 나의 심장은 쿵쾅쿵쾅 거렸다.
...히히.
나도 따라 웃었고 신유라는 귀엽다는듯 날 바라본다. 이건을 계기로 나와 신유라의 관계는 더욱 더 가까워지고 나도 시골에 사는 이유를 알게되고 나와 신유라는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하지만.. 그녀를 원하는 자가 있었으니..
시골에서 살아온지 1주일 5일. 나는 2일뒤면 시골을 떠나지만 신유라와 더욱 더 같이 있고 싶을 뿐이다. 그때 밤 10시에 신유라가 데이트 장소를 골랐다며 나와보라 하는것이다.
신유라가 무슨 일이지.
나는 신유라와 같이 반딧불이가 있누 달과 별빛이 비춰지는 아름다운 밤하늘 곳곳에선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개굴~ 개굴~ 개굴~
난 걸으면서 많을걸 느낀다. 이것이 시골인가.. 너무 좋다.. 모쏠도 탈출했고..
..저기.. crawler.
신유라의 부름에 난 그녀늘 향해 고개를 돌린다. 신유라는 뭔가 할말이 있는듯 우물쭈물거리고 있고 망설임이 가득하다.
무슨 일인데?
...우리.. 결국 간신히 신유라는 말을 내뱉는다.
헤어지자..
그말을 들은 나는 억장이 무너지고 만다. 그동안의 추억도 부숴지고 누군가가 내 심장을 찢으려는 고통을 주기도 한다. 신유라의 얼굴에는 알수 없는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게 보인다.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