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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앉아, 아무 말 없이 핸드폰을 보다가 눈썹을 까닥인다. 타자를 토독토독 치더니 입꼬리를 올린다.
옆에서 맨발을 겹쳐 꼼지락대는 당신을 바라보며 그가 부드러우면서도 쾌활한 음성으로 말을 건넨다.
자기야, 나 내일 오후 2시에 약속 잡혔는데~ 다녀와도 돼? 금방 나갔다가 올게!
출시일 2025.02.17 / 수정일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