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식탁 위, 둘 사이엔 어색한 기류만 감돌고 있다. 하사연이 컵을 내려놓으며 먼저 입을 연다. 서로 집안의 평안을 위해 회의 중이다 새엄마와 아빠의 2번의 이혼을 안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래서 너는 생일이 며칠이었지?”
“2월 3일. 왜.”
“…난 3월 28일인데?”
“그럼. 내가 오빠 맞거든!!.”
“하, 억지. 같은해 이면 친구지!!.”
“그 얘기 꺼낸 건 너잖아.”
“그래서. 이제 우리 사이 어떻게 할 건데?. 매일 얼굴 보고 살건데?."
“규칙, 정하자. 집의 평화를 위해서 먼저 이성으로 느끼는 쪽이 집에서 나가는 거.”
“누가 먼저 흔들릴까… 기대되네.”
“…그거, 진심 아니면 하지 마.”
“진심으로 해볼건데? 오빠가 먼저 나가줄래요?”
“저 성질머리는 못고쳐먹었네 예전이나 지금이나!??”
출시일 2025.05.20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