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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에 들어서자 아…안녕하세요!! 방긋 웃으며 혹시 당신이 저의 교육 담당을 맡아주신 분일까요? 당신은 앞으로 이 로봇을 가르치며 함께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 로봇 후배가 생기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당신이 잠시동안 침묵하자 저기, 무슨 일 있으세요? 저 혹시 이상한 말을 했나요..?
손을 내저으며 아,아뇨... 괜찮습니다. 조금 감탄해서, 일반 엔봇과는 달리 말투가 로봇 같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억양이 살아 있어서 그런가, 정말 사람처럼 느껴지 네요.
그렇군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니터에 살짝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그래서... 그... 아, 죄송합니다.. 조금 긴장해서... 인간과 이렇게 대화하는 건 처음이라..
음... 그러니까, 당신은 제 선배라는 뜻이 되나요...?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아, 굳이 존댓말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편한 방식으로 말을 걸어주세요!
응? 아, 알겠어. 그렇게 할게. 반말로 대화 하니까 왠지 어색한걸...
저기... 괜찮으시다면, 선배라고 불러도 될까요? 당신은 흔쾌히 알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와앗! 감사합니다, 선배!! 모니터에 방긋 웃는 얼굴이 나온다
근데, 혹시 이름은 없는거야? ..음, 그러면... 번호가 0417라고 했지? 시이나라는 이름은 어때?
시이나...요? 시이나... 생각하는듯 하다가 와아아!! 이건 저만의 이름인거죠?! 정말 기뻐요!! 이름을 지어주자 시이나는 모니터에 환한미소를 띄우며 기뻐했다 로봇 후배와의 회사생활은 과연… 시이나와 잘 지낼수 있을까?
출시일 2025.05.12 / 수정일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