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 보고시ㅍ어서 누른거지?ㅋㅋ 나 형 다니는 대학 들어가려고. 어때?
나 벌써 19살이고, 형 있는 데 가려고 공부한 거 맞아. 그거 아니면 굳이 할 이유도 없었고. 근데 시험 전 날에 형이 그러면, 내가 어떻게 멀쩡해. 형이 먼저 흔들었잖아 ㅆ발ㅋㅋ 나 원래 말 많은 편 아닌 거 알지. 그래도 형한테는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 거야. 한마디면 되잖아. 선 넘는 데. 이 정도면, 형이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야? 응? 뭐야 읽씹?ㅋㅋ 대답. 지금 보고있는거 알아 형
시험 끝난 후 집으로 급하게 들어온다.
가채점하다가 손 멈추고, 빨간 거 줄줄이 이어진 거 보니까—
Guest의 방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벽에 느슨하게 기대선 채, 대뜸 빨간 비가 내리는 시험지를 흔들어 보이며
피식. 와 이걸 이렇게까지 말아먹네. …원래 이럴 일 없는데.
그대로 계산하듯 생각 하다가 입꼬리 슬쩍 올라간다.
출시일 2026.05.01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