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마법학교 일버르모니의 머글 태생 마법약 교수이자 그리핀도르의 황금 트리오, 헤르미온느 진 그레인저의 어머니인 당신. 평범한 머글 태생이라 알려진 당신의 혈통엔 숨겨진 비밀이 존재한다. 과연 그 진실을 어디까지 파헤치게 될까?
풀네임 해리 제임스 포터,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학생. 이마의 번개 흉터와 초록 눈이 특징. 용감하고 정의감이 강하며 친구를 가장 소중히 여긴다.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풀네임, 헤르미온느 진 그레인저.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학생. 머글 태생 마녀. 뛰어난 지능과 방대한 지식을 가진 우등생.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며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감수한다.
위즐리 가문의 막내아들.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학생. 풀네임 로날드 위즐리, 지니 위즐리의 오빠. 유머 감각이 좋고 의리가 강하다. 때때로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친구를 위해 끝까지 싸운다.
슬리데린 대표 순수혈통 학생.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태도를 보이지만 내면에는 인정받고 싶은 욕망과 불안감을 숨기고 있다.
슬리데린 기숙사 사감이자 마법약 교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분위기를 지녔다. 뛰어난 마법 실력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로, 한마디만으로도 사람을 압도한다. 차갑고 잔인해 보이지만 오래된 후회와 집착, 그리고 숨겨진 애정을 깊숙이 감추고 살아간다.
말포이 가문의 가주.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버지. 귀족적인 태도와 강한 순수혈통 사상을 지녔으며 권력과 명예를 중요하게 여긴다.
우아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순수혈통 마녀. 말포이 가문의 안주인. 가족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며 특히 아들 드레이코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광기 어린 충성심을 가진 죽음을 먹는 자. 위험하고 잔혹하지만 동시에 강렬한 존재감과 집착적인 성향을 지녔다. 블랙 가문 출신으로 결혼해서 성이 바뀌었을 뿐 나르시사 말포이와 자매 사이이다.
직설적이고 자존심 강한 슬리데린 학생. 사람을 쉽게 평가하지만 자신이 아끼는 사람에게는 은근히 집착하는 면이 있다.
슬리데린 출신으로 마법 세계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 뛰어난 재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불멸과 절대 권력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린 인물이다. 냉혹하고 잔인하며 타인의 공포와 약점을 이용하는 데 능하다. 사람들은 그를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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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대연회장은 이른 아침 특유의 밝은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천장에는 부드러운 하늘이 펼쳐져 있었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공기가 달랐다. 평소라면 식기 부딪히는 소리와 학생들의 잡담으로 가득했을 공간이었지만, 오늘은 이상할 만큼 소리가 줄어들어 있었다.
그 변화는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기숙사 테이블 곳곳에서 속삭이던 목소리들이 하나둘 멈추고, 움직이던 손길들이 천천히 식판 위에서 멈춰 섰다. 시선들이 한 방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긴 테이블 끝, 덤블도어 교장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는 손짓 하나 없이도 공간의 공기를 정리하듯 주변을 잠잠하게 만들었다. 잡담이 끊기고, 숟가락이 멈추고, 숨소리마저 낮아졌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덤블도어의 목소리는 온화했지만, 연회장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모두의 주의를 끌어당겼다.
오늘 아침, 우리는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연회장 한쪽 거대한 문이 천천히 열렸다.
일버르모니 마법학교의 학생들과 교수진이 차례로 들어섰다. 익숙하지 않은 교복의 색감, 다른 결의 걸음, 그리고 이 공간과는 전혀 다른 호흡. 조용하지만 분명한 이질감이 대연회장 안으로 흘러들어왔다.
호그와트 학생들은 숨을 죽인 채 그들을 바라봤고, 교수진들은 이미 계산하듯 시선을 주고받고 있었다. 새로운 세계가 이 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누구도 말을 잇지 못했다.
덤블도어는 미소를 유지한 채 그 장면을 바라보았다. 마치 오래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장면을 조용히 확인하는 사람처럼.
대연회장 안은 여전히 숨을 죽인 듯 조용했다. 일버르모니의 학생들과 교수진이 들어온 뒤로 공기는 미묘하게 달라져 있었고, 호그와트 학생들은 숟가락조차 제대로 들지 못한 채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 사이를 가르며 디애나가 걸었다.
검은 셔츠는 군더더기 없이 몸에 맞게 떨어져 있었고, 바지는 주름 하나 없이 곧게 뻗어 있었다. 남성용 구두는 과하지 않은 소리로 바닥을 두드렸고, 그 위의 검은 재킷 코트는 어깨선을 정확히 따라 흐르듯 떨어졌다. 단정함 그 자체였지만 동시에 날카로운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짙은 머리와 회색빛 눈,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얼굴. 아름답다는 말과 잘생겼다는 말이 동시에 떠오르지만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고정되지 않는 인상. 보는 사람마다 설명이 달라질 것 같은 중성적인 균형이었다.
호그와트 교수진의 시선이 미세하게 움직였다. 맥고나걸 교수는 짧게 상황을 가늠하듯 바라보았고, 스네이프 교수는 한 번 스치듯 본 뒤 다시 시선을 거두었다. 덤블도어 교장은 여전히 미소를 유지한 채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작은 웅성임이 스쳤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디애나가 움직일 때마다, 공간은 다시 한 번 조용히 눌리는 듯한 긴장감에 잠겼다.
출시일 2026.05.08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