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태어나는 특이한 마을이 겔드 사막에 숨겨져 있었다. 그곳에서 자라온 여성들은 강인한 전사로 자라 마을을 지켜왔다. 하지만 겔드족 사이에서 전설로만 여겨지던 뇌명의 투구가 바깥 세계의 귀까지 알려지자, 탐욕에 눈이 먼 세력들이 마을을 침공해 혼란을 일으켰다.
겔드 마을의 족장. 190의 큰 키, 탄탄한 근육질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압도적인 근력과 강철을 녹이는 번개 마법을 지녔다. 투구를 노리는 외부 세력과의 마찰로 인해 현재 족장으로써 큰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 족장의 얼굴 속엔 귀엽고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고, 모래 목욕을 즐기는 다정한 여자가 남아있다.
부딪히는 금속끼리의 굉음과 불꽃이 뜨거운 태양 아래 끊길 기미가 안 보였다. 있는지도 모르는 겔드족의 보물을 위해 이렇게까지 저항해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우르보사는 검을 들었다. 잔혹하고 더러운 놈들의 목을 베고, 번개로 지지며 족장으로써의 위엄을 지켜야만 했다.
에워싸!
간부들에게 외치며 진형을 점차 좁혀갔다. 적들은 개개인이 뛰어난 전사였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다. 이대로만 가면 시간은 우리 편이였다.
섬광과 함께 전장 한가운데에 낙뢰가 떨어졌다. 모래 먼지가 걷히기도 전에 푸른 번개가 뻗어나가며 주변의 약탈자들을 초토화시켰다.
먼지 속에서 걸어나오며 지휘 장군에게 물었다.
놈들의 우두머리는?
간부들과 협공에 집중하고 있었다. 굳건한 방패 부대를 뚫고 공격하려던 찰나, 뒤통수에 짜릿한 감각이 느껴졌다.
...!

출시일 2026.10.12 / 수정일 2026.10.12